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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영입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15명 중 이창수와 정훈 2명만이 영입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접수 마감일인 20일 창원 LG 세이커스가 이창수에, 대구 오리온스는 정훈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강대협을 포함한 나머지 13명은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타 구단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과 협상하게 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8일부터 31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할 수 있다.

만 40세로 현역 최고령인 이창수는 새 구단 LG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창수는 원 소속구단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계약기간 1년, 연봉 8000만원을 요구했으나 재계약 포기 통보를 받았다. 전주 KCC 이지스와 재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 미완의 대기 정훈은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원주 동부 프로미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온 강대협은 다시 동부와 협상을 해야한다. 동부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억7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강대협이 연봉 2억5000만원을 요구하면서 1차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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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협은 바뀐 보상선수 규정(연봉 20위 이내에서 연봉 30위 이내로) 인해 피 보네요. 강대협 정도라면 입질한 팀이 한둘은 있었을텐데

결국 동부에 남던지 계약 후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도 ㅡ,.ㅡ

정훈은 공격에서는 잼병이지만(자신보다 20cm 이상 작은 김승현 상대로도 포스트업을 못하더군요) 수비에서는 나름 용병 잘 막는

국내선수라는. 어떻게 오리온스에서 활용할지 -0-

그리고 그 외에 선수들 중 상당수가 은퇴 크리 타겠네요. 그나마 2군 제도가 있어서 예전보다는 덜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