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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강 선수 ufc 진출합니다. 그라운드, 타격 다 우수한 탑레벨의 선수라 무난히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엘보우 공격만 잘 적응하면 될 꺼 같네요. 추성훈 선수한테 진 이후로 약간 침체기지만 화이팅해야죠.


데니스 강의 소속팀인 아메리칸탑팁은 현지시간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데니스 강이 UFC에서 4경기를 치르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활동무대로 삼았던 데니스 강은 프로 격투기의 가장 큰 무대로 떠오른 UFC에서 새로운 격투 인생을 펼치게 됐다.

데니스 강은 UFC 진출과 관련해 격투기 전문 사이트 '셔독(Sherdog.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UFC에서 싸우기를 꿈꿔왔다고 밝혔다.

최 근 캐나다 대회에서 전 UFC 파이터 마빈 이스트먼을 KO로 누른 데니스 강은 "프라이드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프라이드 파이터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내가 UFC 파이터를 부러워했던 유일한 이유는 주위 사람들이 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며 "만약 내가 프라이드를 가지 않았더라면 UFC가 다른 선택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UFC진출은 대단한 일이다. 이는 내게 새로운 수준의 집중력과 더 높은 동기부여를 가져다 줬다. 난 내가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본의 큰 단체와 처음 계약할 때를 떠올리게 한다. 앞으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니스 강은 앞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현 UFC 웰터급 챔피언인 조르쥬 생 피에르와 함께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UFC에서의 첫 시합은 내년 1월에 열릴 UFC 94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에도 데니스 강은 미국 비자 문제 때문에 몬트리얼에서 주로 훈련을 해왔다.

특히 데니스 강은 UFC에서 미들급으로 활약할 예정인 만큼 승리 행진을 이어간다면 무적 챔피언 앤더슨 실바(브라질)의 강력한 라이벌로도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강도 실바에 대한 도전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데 니스 강은 "앤더슨 실바와 싸우게 된다면 내 모든 것을 바쳐 받아들일 것이다. 그는 지금 최고 전성기이고 정말 굉장하다. 하지만 내가 랭킹을 끌어올린다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챔피언이 된다면 큰 영광일 것이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프로 격투기 무대에 본격 뛰어든 데니스 강은 10년 동안 31승10패1무승부 2무판정의 전적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