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디비전라운드 샌디에고 차저스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지금 막 2라운드 마지막 네번째 경기인 스틸러스 대 차져스 게임이 끝났습니다.
경기 시작 전 낯익은 얼굴이 카메라에 잡혔네요. 바로 2005 수퍼볼 챔프의 주역인
'Bus" 제롬 베티스가 오늘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샌디에고의 LT 와 담소를 나누고 있군요...^^
하인즈필드에는 역시 눈이 와야 제맛이져~~^^ 경기시작과 함께 눈발이 흩내리며 스틸러스 홈팬들이
일제히 'Terrible Towel' 을 흔들며 스틸러스~~~를 외칠 때 그 놀라운 함성은 ㄷㄷㄷ....
그런데 이게 왠걸...
경기 시작과 함께 필립 리버의 롱패스 터치다운으로 첫 터치다운 득점을 내주고 만 스틸러스...
그리고 바로 다음 펀트 때 WR 샌토니오 홈스의 67 야드 펀트 리턴 TD 작렬!!!!
곧바로 7-7 동점을 이룹니다.
전반 내내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디펜스빨로 겨우겨우 막아내는가 싶더니,
10-7로 뒤지고 있던 2쿼터 40여초를 남겨두고, 빅벤-하인스워드의 멋진 패스에 레드존까지 진입.
그리고 바로이어 전반 종료 불과 몇십초를 남겨놓고 '날쌘돌이' 윌리 파커의 터치다운!!!
14-10으로 리드하며 전반 종료...
스틸러스 하인즈필드를 가득 메운 스틸러 네이션~~~
3쿼터에 들어오면서 머 분위기가 완존 스틸러스로 넘어오져...
3쿼터에 샌디에고의 오펜스 기록을 잠깐 보죠...
Possesion 00:17
play 1
yards 0단 한번의 공격, 17초 동안 전진야드는 제로!
머 3쿼터는 그야말로 스틸러스가 샌디에고를 농락했다고 봐야죠... 여기서 이미 승부가 갈린 듯 하네여.
추운날씨에 캘리포니아 보이들이 고생할 것이다.... 딱 들어맞았네요...
필립리버의 인터셉션에 펀트리시빙 미스플레이에... 여러가지 우스운 플레이들이 몇개 나왔죠.
피츠버그 펀트시 보울이 샌디에고 수비수 헬멧을 맞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튀어서 피츠버그가 리커버...ㅎㅎ
빅벤 - 빅 게임 - 빅 플레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히쓰 밀러의 터치다운
워드 횽아~
오늘 TD는 없었지만 중요한 고비때마다 멋진 캐치로 1st down을 끊임없이 만들어주던 당신은~
역쉬 베테랑~~
부상으로 빠진 LT 대신 풀타임을 뛴 대런 스프롤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겨우 15야드만 달렸다....ㅠ.ㅠ 킹왕짱~ 스틸러스 딮휀스~~~
시즌내내 부상등으로 별반 활약을 펼치지 못해, 스틸러스 러닝게임이 무쟈게 막혔었는데,
윌리 파커가 완존 제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146 야드나 달리며 터치다운 2개!!!
스틸러스 딮휀스 무슨 말이 필요하랴~
AP 올해의 디펜시브 플레이어 수상한 제임스 해리슨.....
경기 후 노브 터너와 마이크 톰린이 만나서 서로에게 축하와 위로를....
예상대로 스틸러스가 35-24 로 샌디에고를 무찌르고 AFC 챔피온쉽에 진출,
테네시를 이긴 볼티모어와 AFC North 팀간의 리매치를 다음주 일요일에 벌이게 되었군요...
어제 오늘 공교롭게도 홈팀(상위 시드 팀)들이 내리 다 져서(테네시-캐롤라이나-뉴욕)
올 플옵은 이게 몬가??? 하고 있었는데 스틸러스가 이겨서 마지막에 체면을 세웠네효...
(제가 픽한 나머지 세팀들이 다 지고, 스틸러스만 이겼네효...ㅠ.ㅠ)
스틸러스와 볼티모어는 넘버 1, 2 디펜스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디펜스가 쩌는 팀인데,
그러고 보니 필라델피아가 3위더군요... 역시 단기전 플옵은 디펜스가 중요하져...
1,2,3 위 팀이 리그 챔피언쉽게임에 모두 진출해 있군요...
일단, 볼티모어와는 정규시즌 두번 만나서 두번 다 스틸러스가 이겼고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그리고 최근 몇년동안 지구 라이벌 이긴 하지만,
스틸러스가 볼티모어 상대로 전적이 꽤 좋은 편이죠.
갠적으로 테네시가 올라와서 'Terrible Towel' 을 밟은 사건에 대해 복수를 해 주길 바랬는데...
Go, Steelers!!! 6 연패!!!!
마지막으로 ESPN 에 올해의 수퍼보울 우승팀은?
이라는 설문조사가 떴네요...
머 현재 우승팀 후보들 다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당연히 스틸러스가 POLL 1위를 달리는 중...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