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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상윤 기자 =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1월 이적시장 개방과 동시에 대형 영입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보스니아 출신의 공격수 에딘 제코(24)다.

'ESPN 사커넷'은 3일 "맨시티가 제코의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와 2700만 파운드(약 472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제코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그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유럽 빅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왔다. 특히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진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어 왔다. 또한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제코의 비싼 몸값에 부담을 느껴 망설이는 사이 맨시티가 볼프스부르크와 재빨리 이적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맨시티는 제코와의 개인협상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제코측은 17만5천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제코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게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 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제코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한다면 올 시즌 우승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이미 "제코가 온다면 우리는 우승도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독일 언론들 역시 지난주 제코의 맨시티 이적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는 이번주 안으로 맨체스터에 도착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동안 리그에서만 48골을 득점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오른 제코는 올 시즌 볼프스부르크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 하는 부진 속에서도 10골을 득점하고 있다. 








전 첼시 팬....
맨시티이제 정말 무섭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