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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NPB, 일본프로야구가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양대리그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양 리그가 동시에 개막했는데요.
호크스는 오릭스와의 홈 개막전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의 호크스 선발투수는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베이징올림픽에서 맞붙었던 (아마 준결승?)
호크스 대표좌완 꽃보다 와다 되겠습니다.



와다는 등판 전날부터 개막전 승리를 자신하며 완투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는데요.
9이닝 3피안타 1볼넷 14탈삼진 (투구수 123개)으로 오릭스의 용병 강타선을 꽁꽁 묶어내면서 오늘 등판한 투수들 중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개막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한편 타선에선 1~5번 라인이 골고루 활약해줬습니다.
특히 호크스의 주포 마츠나카는 혼자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1000타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마츠나카와 와다가 맹활약한 호크스는 카브레라-로즈-페르난데스 거포 용병 트리오가 포진한 오릭스를 무려8:0으로 물리쳤습니다.

내일은 호크스 최고 유망주라고 할 수 있는 우완 오바 쇼타가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보단 똥줄타는 경기가 될 거 같네요.


한편 오늘 최대 관심사였던 다르빗슈-이와쿠마 빅매치에선
다르빗슈가 또 완투를 했지만 1회 세기뇰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것을 니혼햄 타선이 뒤집지 못하면서
3:1로 팀은 패배해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이와쿠마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상세성적
http://live.baseball.yahoo.co.jp/npb/game/2009040306/s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