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KBL)6강 PO LG vs 동부 미리보기
- 작성일
- 10-03-09 11:49
정규리그 4승 2패 창원 LG 우위
1차전은 크리스 알렉산더가 20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9)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한 LG가 승리했고 2차전은 조나단 존스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고 문태영을 완벽히 봉쇄했으며(15분 출전 4득점) 이광재-챈들러의 슈팅이 호조를 보인 동부가 이겼습니다.스코어를 떠나 비교적 원사이드 했던 두경기.
3차전은 동부가 이겼고 4차전은 동부의 외곽 (3점슛 8개 성공) 과 문태영(35득점)의 화력 대결에서 LG가 승리했습니다.5차전도 조상현의 외곽슛이 폭발한 (3점슛 5개 성공) LG가 잡았고 6차전은 동부가 3쿼터까지 리드했지만 마무리에서 난조를 보이며 역시 LG 승리.스코어를 떠나 초접전 이었던 3~6차전.
의미가 있었던 3차전
3차전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대등한 대결을 펼쳤습니다.근데 알렉산더는 1쿼터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동부 골밑을 초토화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고작" 23분 출전했습니다.김주성에 대한 수비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전반전 국내 빅맨을 상대로 득점력을 뽐낸 그는 후반 문태영이 막고 더블팀 오는 수비를 역이용해서 동료의 찬스를 적극적으로 봐줬습니다.
LG는 알렉산더가 맹활약한 1쿼터에 11점을 리드했지만 그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김주성이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맹활약한 2-3쿼터에 무려 20점을 뒤지게 됩니니다.여기서 하나 가정을 해본다면 알렉산더의 출전시간을 30분 이상 유지시켜 골밑을 장악하고 김주성의 공격을 제어 한다면 승리 할수 있지 않을까요?
저 가정의 문제는 알렉산더의 출전시간을 늘리는건 강을준 감독 마음대로 할수 있지만 김주성 제어는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거죠.근데 3쿼터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나온 문태영의 김주성에 대한 수비는 깊게 살펴볼만 합니다.동부팬이지만 그때 참 답답했어요.왜 문태영에게 제대로 한번 맡겨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는 무조건 더블팀일까?실제로 김주성은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문태영 상대로 자기 공격을 거의 보지 않았는데.
높이와 에이스
창원 LG는 2-3차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33-37,35-35) 모두 패했는데 두경기에서 문태영 알렉산더 의 출전시간이 적었습니다.(각각 14분,23분) 정규리그 리바운드 1위,4위를 차지한 알렉산더-문태영이 35분 이상 출전한 1,4,5 차전 에서 LG는 모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42-26,31-26,29-24) 승리했습니다.
승패의 첫번째 키는 알렉산더 입니다.알렉산더가 35분 이상 출전한다면 동부가 골밑에서 대등하게 싸우기는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강을준 감독이 3차전 23분출전 이라는 자비를 또 베풀 이유가 없기에 존스-챈들러-김주성-김명훈-윤호영 의 빅맨 군단이 그의 파울을 적립시켜 몰아내던가 귀신같은 수비로 턴오버를 연속 유발시켜 강을준 감독의 인내심을 시험하던가 해야죠.
두번째 키는 문태영입니다.공격에선 뭐 여전히 잘할게 분명합니다.정규리그 동부전 평균 20점씩을 넣었는데 14분 출전 4득점한 2차전 제외하면 시즌평균보다 더 많이 넣었습니다.집중해야 될 부분은 바로 수비.김주성은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좋은데다가 스탯 이상의 공격 공헌도가 있는 선수.최대한 도움없이 막아내서 득점은 주더라도 파생되는 공격을 제어한다면 동부는 챈들러 에게 의존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문태영이 도움 없이 김주성을 막는 시간을 늘린 4-5차전에서 김주성은 평균 2.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3차전 5.5 어시스트) 동부는 평균 73.5 득점 했습니다.(2-3차전 86득점) 이런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지만 김주성이 문태영의 수비에 짜증 내는 횟수가 늘어나는건 문제입니다.딱 봐도 문태영의 빅맨 수비는 굉장히 준수하고 김주성이 좀처럼 밀고 들어가지 못하면서 그 어떤 선수가 막을때보다 고전하는 모습이니까요.거기다가 김주성은 지금 컨디션이 100%가 아닙니다.
세번째 키는 조상현과 이광재등 양팀 슈터들의 컨디션 입니다.알렉산더의 높이-에이스 문태영의 존재로 인해 조상현은 부담이 좀 적을것이고 행여 폭발한다면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흐를수도 있습니다.이광재는 활발한 외곽 플레이로 공격을 이끄는건 물론 나아가 여러모로 부담이 큰 김주성을 도와줘야 합니다.외곽이 폭발한다면 강동희 감독이 추구하는 챈들러 중심의 센터없는 농구로 판을 짤수 있을듯
1차전은 크리스 알렉산더가 20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9)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한 LG가 승리했고 2차전은 조나단 존스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고 문태영을 완벽히 봉쇄했으며(15분 출전 4득점) 이광재-챈들러의 슈팅이 호조를 보인 동부가 이겼습니다.스코어를 떠나 비교적 원사이드 했던 두경기.
3차전은 동부가 이겼고 4차전은 동부의 외곽 (3점슛 8개 성공) 과 문태영(35득점)의 화력 대결에서 LG가 승리했습니다.5차전도 조상현의 외곽슛이 폭발한 (3점슛 5개 성공) LG가 잡았고 6차전은 동부가 3쿼터까지 리드했지만 마무리에서 난조를 보이며 역시 LG 승리.스코어를 떠나 초접전 이었던 3~6차전.
의미가 있었던 3차전
3차전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대등한 대결을 펼쳤습니다.근데 알렉산더는 1쿼터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동부 골밑을 초토화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고작" 23분 출전했습니다.김주성에 대한 수비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전반전 국내 빅맨을 상대로 득점력을 뽐낸 그는 후반 문태영이 막고 더블팀 오는 수비를 역이용해서 동료의 찬스를 적극적으로 봐줬습니다.
LG는 알렉산더가 맹활약한 1쿼터에 11점을 리드했지만 그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김주성이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맹활약한 2-3쿼터에 무려 20점을 뒤지게 됩니니다.여기서 하나 가정을 해본다면 알렉산더의 출전시간을 30분 이상 유지시켜 골밑을 장악하고 김주성의 공격을 제어 한다면 승리 할수 있지 않을까요?
저 가정의 문제는 알렉산더의 출전시간을 늘리는건 강을준 감독 마음대로 할수 있지만 김주성 제어는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거죠.근데 3쿼터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나온 문태영의 김주성에 대한 수비는 깊게 살펴볼만 합니다.동부팬이지만 그때 참 답답했어요.왜 문태영에게 제대로 한번 맡겨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는 무조건 더블팀일까?실제로 김주성은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문태영 상대로 자기 공격을 거의 보지 않았는데.
높이와 에이스
창원 LG는 2-3차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33-37,35-35) 모두 패했는데 두경기에서 문태영 알렉산더 의 출전시간이 적었습니다.(각각 14분,23분) 정규리그 리바운드 1위,4위를 차지한 알렉산더-문태영이 35분 이상 출전한 1,4,5 차전 에서 LG는 모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42-26,31-26,29-24) 승리했습니다.
승패의 첫번째 키는 알렉산더 입니다.알렉산더가 35분 이상 출전한다면 동부가 골밑에서 대등하게 싸우기는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강을준 감독이 3차전 23분출전 이라는 자비를 또 베풀 이유가 없기에 존스-챈들러-김주성-김명훈-윤호영 의 빅맨 군단이 그의 파울을 적립시켜 몰아내던가 귀신같은 수비로 턴오버를 연속 유발시켜 강을준 감독의 인내심을 시험하던가 해야죠.
두번째 키는 문태영입니다.공격에선 뭐 여전히 잘할게 분명합니다.정규리그 동부전 평균 20점씩을 넣었는데 14분 출전 4득점한 2차전 제외하면 시즌평균보다 더 많이 넣었습니다.집중해야 될 부분은 바로 수비.김주성은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좋은데다가 스탯 이상의 공격 공헌도가 있는 선수.최대한 도움없이 막아내서 득점은 주더라도 파생되는 공격을 제어한다면 동부는 챈들러 에게 의존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문태영이 도움 없이 김주성을 막는 시간을 늘린 4-5차전에서 김주성은 평균 2.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3차전 5.5 어시스트) 동부는 평균 73.5 득점 했습니다.(2-3차전 86득점) 이런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지만 김주성이 문태영의 수비에 짜증 내는 횟수가 늘어나는건 문제입니다.딱 봐도 문태영의 빅맨 수비는 굉장히 준수하고 김주성이 좀처럼 밀고 들어가지 못하면서 그 어떤 선수가 막을때보다 고전하는 모습이니까요.거기다가 김주성은 지금 컨디션이 100%가 아닙니다.
세번째 키는 조상현과 이광재등 양팀 슈터들의 컨디션 입니다.알렉산더의 높이-에이스 문태영의 존재로 인해 조상현은 부담이 좀 적을것이고 행여 폭발한다면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흐를수도 있습니다.이광재는 활발한 외곽 플레이로 공격을 이끄는건 물론 나아가 여러모로 부담이 큰 김주성을 도와줘야 합니다.외곽이 폭발한다면 강동희 감독이 추구하는 챈들러 중심의 센터없는 농구로 판을 짤수 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