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헤인즈 영입과 문태영의 변화
- 작성일
- 11-11-18 10:45
LG 문태영의 09~10, 10~11 시즌 과 이번시즌 헤인즈 영입전 10경기 에서의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는 지난 2시즌과 큰 차이가 없지만 야투성공률과 리바운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 원인은 문태영 특유의 미들 레인지 게임이 간파된 탓도 있지만 같이 뛰었던 외국인 선수 오예대지 의 영향도 컸습니다.
리바운드는 오예대지가 워낙에 독점적으로 잡기에 수치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하지만 공격시 오예대지가 골밑에 주로 위치하고 하이포스트에서 투맨게임 시에도 스크린후 후속 동작이 느리기에 문태영 특유의 돌파를 통한 득점 이 많이 줄었습니다.중거리슛 위주의 공격만 하다 보니 야투 성공률이 떨어질수밖에 없었죠.
물론 지난 2시즌 같이 뛰었던 알렉 산더 도 오예대지 만큼이나 활동범위가 좁았습니다.하지만 그때는 외국인선수를 2명 보유 했기에 알렉산더의 출전시간은 오예대지보다 더 적었죠.또 이번 시즌 서장훈의 영입으로 미들 레인지 에서의 문태영의 활동 범위도 좁아질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은 애런 헤인즈 영입 전 후 문태영의 성적 입니다.
일단 평균 득점 하락이 눈에 띕니다. 오예대지와 함께 뛸때는 물론이고 지난 2시즌과 비교해도 5점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제 문태영은 KBL 입성 이후 처음으로 공격력이 강한 외국인 선수와 함께 뜁니다. (물론 그 전에도 포워드 외국인이 있었지만 주력 선수는 알렉산더였죠.) 야투 시도 횟수도 4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LG의 제1공격옵션은 이제 헤인즈 입니다.
야투 성공률은 많이 올라갔습니다. 아니 이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가 맞는 말이겠죠. 상승 이유는 상대팀 수비의 집중력이 헤인즈쪽으로 분산되었고 오예대지 있을때와는 달리 돌파할 공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3점슛 시도횟수가 크게 줄었죠.
주목할 부분은 지난 2시즌보다 1개 이상 상승한 어시스트 수치 입니다. 표본이 3경기 뿐이고 어제 경기에서 9개를 기록한 영향이 크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태영은 공을 오래 소유해야 자신의 플레이를 할수있지만 이기적인 선수는 아닙니다. 동료들의 찬스를 잘 봐주는 편이죠. 헤인즈는 무시무시한 1대1 능력을 보유했지만 공 없을때 찬스를 잡아가는 움직임도 최상급입니다. 문태영 과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합니다.
*경기가 거듭 될수록 문태영의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폭은 득점 보다는 리바운드가 더 클거 같아요.
*헤인즈 영입 이후 LG는 승률은 크게 상승했습니다.(3승8패 -> 2승1패). 평균 득점도 3점 이상 올라갔구요. (72.5득점 -> 76득점) 수비가 약해 질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평균 실점도 좋아졌습니다. (79실점 -> 73실점) .수비력 자체가 좋아졌다기 보단 공격의 밸런스가 잡혔기에 상대에게 빠른 실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이 게시물은 운영진님에 의해 2011-11-19 22:31:10 불펜에서 복사 됨]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는 지난 2시즌과 큰 차이가 없지만 야투성공률과 리바운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 원인은 문태영 특유의 미들 레인지 게임이 간파된 탓도 있지만 같이 뛰었던 외국인 선수 오예대지 의 영향도 컸습니다.
리바운드는 오예대지가 워낙에 독점적으로 잡기에 수치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하지만 공격시 오예대지가 골밑에 주로 위치하고 하이포스트에서 투맨게임 시에도 스크린후 후속 동작이 느리기에 문태영 특유의 돌파를 통한 득점 이 많이 줄었습니다.중거리슛 위주의 공격만 하다 보니 야투 성공률이 떨어질수밖에 없었죠.
물론 지난 2시즌 같이 뛰었던 알렉 산더 도 오예대지 만큼이나 활동범위가 좁았습니다.하지만 그때는 외국인선수를 2명 보유 했기에 알렉산더의 출전시간은 오예대지보다 더 적었죠.또 이번 시즌 서장훈의 영입으로 미들 레인지 에서의 문태영의 활동 범위도 좁아질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은 애런 헤인즈 영입 전 후 문태영의 성적 입니다.
일단 평균 득점 하락이 눈에 띕니다. 오예대지와 함께 뛸때는 물론이고 지난 2시즌과 비교해도 5점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제 문태영은 KBL 입성 이후 처음으로 공격력이 강한 외국인 선수와 함께 뜁니다. (물론 그 전에도 포워드 외국인이 있었지만 주력 선수는 알렉산더였죠.) 야투 시도 횟수도 4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LG의 제1공격옵션은 이제 헤인즈 입니다.
야투 성공률은 많이 올라갔습니다. 아니 이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가 맞는 말이겠죠. 상승 이유는 상대팀 수비의 집중력이 헤인즈쪽으로 분산되었고 오예대지 있을때와는 달리 돌파할 공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3점슛 시도횟수가 크게 줄었죠.
주목할 부분은 지난 2시즌보다 1개 이상 상승한 어시스트 수치 입니다. 표본이 3경기 뿐이고 어제 경기에서 9개를 기록한 영향이 크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태영은 공을 오래 소유해야 자신의 플레이를 할수있지만 이기적인 선수는 아닙니다. 동료들의 찬스를 잘 봐주는 편이죠. 헤인즈는 무시무시한 1대1 능력을 보유했지만 공 없을때 찬스를 잡아가는 움직임도 최상급입니다. 문태영 과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합니다.
*경기가 거듭 될수록 문태영의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폭은 득점 보다는 리바운드가 더 클거 같아요.
*헤인즈 영입 이후 LG는 승률은 크게 상승했습니다.(3승8패 -> 2승1패). 평균 득점도 3점 이상 올라갔구요. (72.5득점 -> 76득점) 수비가 약해 질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평균 실점도 좋아졌습니다. (79실점 -> 73실점) .수비력 자체가 좋아졌다기 보단 공격의 밸런스가 잡혔기에 상대에게 빠른 실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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