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힘 약한 브랜드 - 힘만 센 이승준
- 작성일
- 10-01-21 23:51
-브랜드는 자신보다 10센티 가까이 작은 던스톤에게 골밑 파워게임에서 완전 털렸습니다.이런 모습이 지난 시즌 우승 주역 브랜드를 KCC에서 포기한 이유중 하나죠.하승진이 없는 10분 정도만 외국인 센터를 제어해주면 되는데 힘이 약해서 실패.지난 KCC,KT 전에선 포워드 제스퍼-아이반에게 무더기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죠.KCC가 아이반을 하승진의 짝으로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브랜드의 부실한 포워드 수비력.대충 키가 크면서 리치도 길고 기동력도 괜찮기에 대충 적당히 다 막아줄거 같지만 실제론 수비력이 좀 많이 부실합니다
KCC에선 주전경쟁에서 밀렸기에 포워드 수비 빈도가 적고 상대 센터와 매치업 되는 시간도 10분 남짓 이었지만 삼성에선 30분가까이 뛰고 있습니다.부실한 수비력이 KCC시절보다 더 돋보일거에요;앞으로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오늘 경기에서 함지훈의 리듬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장점인 파워와 블락을 전혀 활용못하고 눈뜨고 당한 이승준-던스톤에게 파워게임에서 나가 떨어진 브랜드.매치업을 바꿨다면 어땠을까요?함지훈에게 센스가 좋은 브랜드,던스톤에겐 힘과 탄력이 뛰어난 이승준을 붙였다면.낮은 BQ의 소유자 이승준이 쓸데없는 파울 남발하고 퇴장 당했겠죠?힘과 탄력을 이용한 수비는 브랜드보다 이승준이 훨씬 더 뛰어납니다.근데 공격도 그렇지만 수비에서도 너무 바보 같은 플레이가 많아요.별로 위험한 상황도 아닌데 파울해서 트러블에 빠지고 위축되서 제대로된 플레이를 할수가 없게되죠.앞으로 좀 더 영리한 플레이로 파울아웃없이 상대 센터와 파워게임을 해줘야 브랜드가 좀 숨통이 틔일거 같네요.
공격에서도 브랜드는 힘에서 밀리며 골밑으로 좀처럼 들어가지 못했습니다.훅슛과 미들슛이 주무기인 선수이기에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지만.생각해보면 언더바스켓 보단 하이포스트에서의 중거리슛과 패스가 위력적인 선수인데 고집스럽게 골밑 공략을 지시하는건 현명한 작전이 아닌거 같아요.물론 이것도 다 이승준 때문일테죠;.브랜드가 외국인센터를 끌어내면 안쪽에서 이승준이 국내선수를 상대로 득점을 해줘야 되는데 왜 자꾸 3점슛던지고 되지도 않는 룸서비스 하고 그러나요?결과(당연히 엉멍이죠)를 떠나 그런 마인드 (3점라인 부근에서의 플레이,페인트존에선 룸서비스)는 레더 있을때나 좀 가져보던지.로포스트에서 서로 공달라고 싸워놓곤 지금 와서 무슨 뜬금없는 뒷북이야;그때처럼 하라고 레더를 브랜드로 바꾼거 아니냐;베이스 라인쪽으로 돌아 도저히 각도가 안나오는 사각에서 이상할정도로 잘 넣던데.이런 특기를 좀 살려봐;
-전반 삼성은 경기를 대충 잘했다고 생각합니다.공격에선 차재영이 돋보였습니다.짐승같은 운동능력 은 국내선수가 쉽게 막을수 없는 부분이고 어쩌다 슛감 이 좋은 날은 대량 득점도 곧잘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수비에서도 던스톤에게 골밑득점을 많이 허용했지만 모비스의 양대 공격 루트 함지훈으로 부터 파생되는 외곽공격 과 양동근이 직접 메이드 하는 속공은 잘 봉쇄 했습니다.양동근이 다른 포인트가드 들보다 확실하게 뛰어난 점이 하프코트 에선 포스트업,속공에선 직접 마무리 한다는 것인데 힘이 세고 수비력이 뛰어난 이정석을 상대로는 이게 잘 안되죠.함지훈도 이승준-김동욱 등이 대충 잘 돌려 막았구요.
3쿼터 던스톤이 여전히 위력적인 가운데 함지훈마저 힘자랑에 가세 했죠.골밑에서 이승준-브랜드 콤비가 자꾸 밀리니까 도움을 안갈수가 없고 로테이션이 어찌어찌 되서 외곽슛을 안얻어 맞는데 해도.제대로된 매치업은 아니겠죠.모든 강팀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모비스는 약점 을 노골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팀.로테이션이 되고 양동근과 포워드의 매치업.당연히 미스매치 이고 공간을 비워줘서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난 양동근에게 아이솔레이션을 시켰죠.이 방법으로 4쿼터 몇번 연속으로 득점인정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냈습니다.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브랜드에게 의존하는 공격도 한계가 보였습니다.신장의 우위 때문인지 몰라도 포스트업을 시키던데 상대에서 이미 예상하고 대응을 하는데도 고집스럽게;투입되는 패스가 끊기고 도움수비에 뺏긴게 몇번인지.레더 같았으면 상대가 베이스라인을 막고 다른방향으로 헬프가 온다 해도 미친듯한 유연성으로 베이스라인쪽 코딱지 만한 공간을 뚫어 메이드 시켰겠지만 브랜드는 그렇지 못하자나요.대신 도움수비가 오면 재빨리 빈자리의 동료를 봐주는 패스가 뛰어난데 다 서있기만 하니.이번시즌 후반전에 이상할정도로 약한 모습인데 노장들 뿐 아니라 젊은 얼라들도 체력에 좀 문제가 있는듯.오프시즌에 뭐한건지;; [이 게시물은 [올므]apple♪님에 의해 2010-01-22 14:23:56 불펜 게시판에서 이동 됨]
KCC에선 주전경쟁에서 밀렸기에 포워드 수비 빈도가 적고 상대 센터와 매치업 되는 시간도 10분 남짓 이었지만 삼성에선 30분가까이 뛰고 있습니다.부실한 수비력이 KCC시절보다 더 돋보일거에요;앞으로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오늘 경기에서 함지훈의 리듬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장점인 파워와 블락을 전혀 활용못하고 눈뜨고 당한 이승준-던스톤에게 파워게임에서 나가 떨어진 브랜드.매치업을 바꿨다면 어땠을까요?함지훈에게 센스가 좋은 브랜드,던스톤에겐 힘과 탄력이 뛰어난 이승준을 붙였다면.낮은 BQ의 소유자 이승준이 쓸데없는 파울 남발하고 퇴장 당했겠죠?힘과 탄력을 이용한 수비는 브랜드보다 이승준이 훨씬 더 뛰어납니다.근데 공격도 그렇지만 수비에서도 너무 바보 같은 플레이가 많아요.별로 위험한 상황도 아닌데 파울해서 트러블에 빠지고 위축되서 제대로된 플레이를 할수가 없게되죠.앞으로 좀 더 영리한 플레이로 파울아웃없이 상대 센터와 파워게임을 해줘야 브랜드가 좀 숨통이 틔일거 같네요.
공격에서도 브랜드는 힘에서 밀리며 골밑으로 좀처럼 들어가지 못했습니다.훅슛과 미들슛이 주무기인 선수이기에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지만.생각해보면 언더바스켓 보단 하이포스트에서의 중거리슛과 패스가 위력적인 선수인데 고집스럽게 골밑 공략을 지시하는건 현명한 작전이 아닌거 같아요.물론 이것도 다 이승준 때문일테죠;.브랜드가 외국인센터를 끌어내면 안쪽에서 이승준이 국내선수를 상대로 득점을 해줘야 되는데 왜 자꾸 3점슛던지고 되지도 않는 룸서비스 하고 그러나요?결과(당연히 엉멍이죠)를 떠나 그런 마인드 (3점라인 부근에서의 플레이,페인트존에선 룸서비스)는 레더 있을때나 좀 가져보던지.로포스트에서 서로 공달라고 싸워놓곤 지금 와서 무슨 뜬금없는 뒷북이야;그때처럼 하라고 레더를 브랜드로 바꾼거 아니냐;베이스 라인쪽으로 돌아 도저히 각도가 안나오는 사각에서 이상할정도로 잘 넣던데.이런 특기를 좀 살려봐;
-전반 삼성은 경기를 대충 잘했다고 생각합니다.공격에선 차재영이 돋보였습니다.짐승같은 운동능력 은 국내선수가 쉽게 막을수 없는 부분이고 어쩌다 슛감 이 좋은 날은 대량 득점도 곧잘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수비에서도 던스톤에게 골밑득점을 많이 허용했지만 모비스의 양대 공격 루트 함지훈으로 부터 파생되는 외곽공격 과 양동근이 직접 메이드 하는 속공은 잘 봉쇄 했습니다.양동근이 다른 포인트가드 들보다 확실하게 뛰어난 점이 하프코트 에선 포스트업,속공에선 직접 마무리 한다는 것인데 힘이 세고 수비력이 뛰어난 이정석을 상대로는 이게 잘 안되죠.함지훈도 이승준-김동욱 등이 대충 잘 돌려 막았구요.
3쿼터 던스톤이 여전히 위력적인 가운데 함지훈마저 힘자랑에 가세 했죠.골밑에서 이승준-브랜드 콤비가 자꾸 밀리니까 도움을 안갈수가 없고 로테이션이 어찌어찌 되서 외곽슛을 안얻어 맞는데 해도.제대로된 매치업은 아니겠죠.모든 강팀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모비스는 약점 을 노골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팀.로테이션이 되고 양동근과 포워드의 매치업.당연히 미스매치 이고 공간을 비워줘서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난 양동근에게 아이솔레이션을 시켰죠.이 방법으로 4쿼터 몇번 연속으로 득점인정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냈습니다.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브랜드에게 의존하는 공격도 한계가 보였습니다.신장의 우위 때문인지 몰라도 포스트업을 시키던데 상대에서 이미 예상하고 대응을 하는데도 고집스럽게;투입되는 패스가 끊기고 도움수비에 뺏긴게 몇번인지.레더 같았으면 상대가 베이스라인을 막고 다른방향으로 헬프가 온다 해도 미친듯한 유연성으로 베이스라인쪽 코딱지 만한 공간을 뚫어 메이드 시켰겠지만 브랜드는 그렇지 못하자나요.대신 도움수비가 오면 재빨리 빈자리의 동료를 봐주는 패스가 뛰어난데 다 서있기만 하니.이번시즌 후반전에 이상할정도로 약한 모습인데 노장들 뿐 아니라 젊은 얼라들도 체력에 좀 문제가 있는듯.오프시즌에 뭐한건지;; [이 게시물은 [올므]apple♪님에 의해 2010-01-22 14:23:56 불펜 게시판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