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라꼬라지 이렇게 될거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닥치니 참 기분이 드럽네요.
무식한 콘크리트들은 과연 뇌라는걸 머리에 달고 투표를 한건지..

아무튼,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100년이네요.

저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고 보는데요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건데
미국이 이런 저런 전쟁에 엄청난 돈과 인력을 퍼부었고
그것이 너무 부담이 커지다보면
한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왜인지 모르지만 최고의 우방이라고 말하고있는)일본에게 도움을 청할 것 같았고
일본도 거부하지는 않을 것 같았고(이건 너무나 당연함)
한국도 미국의 명령대로 할 수 밖에 없는(거의 식민지 수준?) 처지이니까요.

지금 미국이 일본한테 "우리 대신 한국 좀 지켜라. 하지만 한국은 미국 꺼라는 건 잊지 말고" 하는 꼴인 듯?

가쓰라 태프트 조약 수준의 스멜

대한민국에 본격적인 매판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자본의 지배수준이 아니라 주권위협레벨로 격상.

고작 반년남은 권력 주제에. 아니지, 사실상 끝난 권력 따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