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진 문워크가 짱이었져 +_+

지금 모습을 보면, 역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시간이 가는것인듯여 ;;;

아... 아... 아... ㅠ.ㅠ

비트 갈라쇼였나 프리스케이팅이었나 짙은 붉은색 원피스 입었던 기억이;
그게 우리나라 친선쇼였나 암튼 제대로 기억은 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캘거리 갈라쇼는 시커멓고 반짝반짝 빛나는 원피스 아니었음?

아.. 정말 아직도 그 영상은... 24년이 지났나요 벌써? 그렇게 지났슴에도 아직도 머릿속에 아른아른 떠오르네요.

카타리나 비트 예전 경기 모습은 인터넷으로나 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셸 콴 경기는 종종 생방으로 본 기억이 있고...

그나저나 저 일주매옹 연세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좀 더 많으시네예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연세대를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제 '연세'는 이미 다 알고 계시지 않음? ㅋㅋㅋㅋㅋ

혹시 이게 떠오르신 건 아니구여????

처음보네요 이건... +_+

물론.. 비트여사님의 시원한 사진은 얼마전에 옆집에서 얘기 듣고 하드에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아.. 나의 여신이여... ㅠ.ㅠ

카타리나 비트 같은 최고봉 레전드 두어명과는 비교를 안하는게;;

그쪽 팬덤 관례더라구여. 비슷하거나 서로의 업적이 누가 뚜렷히 우위다 하는게 없으면 대충 서로 존중 ㅇ_ㅇ

걍 펠레나 마라도나는 그대로 놔둬야...

괜히 메시 가지고 들먹이면 싸움나곤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

펠레나 마라도나는 서로 물고 뜯기라도 하지 저 동네는 경쟁할때 압박에 하도 시달리니 은퇴하고 나면 덕담만 오가더라구요 ㅇ_ㅇ 물론 유럽vs 북미의 개싸움이나 신경전은 여전하지만;

그런대 확실히 구채점제가 나라끼리 편먹기가 개판이어도 좀더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 프로그램 짜기가 수월했던건 맞는거 같아요. 가슴을 울리는 프로그램이 신채점제에선 드물게 나오는게 문제 ㅇ_ㅇ

구채점제.. 신채점제 이런건 얘기만 들었지 뭐가 뭔지 잘 모름... --;

그나저나.. 카타리나 비트는 통일 이전 '동독'선수였는데... 서방국가(캐나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었던 건가요?

불리하죠 ㅇ_ㅇ 보통 캐나다에서 열리면 자국 선수 위주내지 자국 협회와 친분있는 북미 선수에게 버프가 ㅇ_ㅇ

구채점제는 표현 점수. 숏.롱 프로그램 기술 점수로 매기는데 표현 점수가 아주 융통성 있어서 결국 국빠 내지 협회간 협상에 따른 점수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이게 결국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딱걸리면서 (심판을 배출하는 협회간 협상으로 종목별 퍼주기 연합 결성)

좀더 기술의 엄격함을 체크하고 심판의 융통성을 줄이는 채점제로 변했거든영 ㅇ_ㅇ

이젠 점프를 실수해도 애초에 프로그램 구성 점수를 높게 잡아야 하니 어려운 점프를 하다가 올림픽 결선이 무더기 실수가 나오는 곳으로 변한다던가.

꽉 짜여진 제한 조건에 구성점수를 들이 밀다 보니 스핀이나 스파이럴만 A+고 다른 부분이 B급인 선수들이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어설프게 짠다던가 하는 문제들이 나오더라구요.

예전엔 A+급 연기나 기술을 좀더 오래 보여주면서 B급 기술은 대충 처리해도 대중이 더 즐거워 하니 커버가 됐는데. 지금은 딱 A 맞을 만큼 연기 하고 다음 기술 넘어가서 또 딱 A맞을 만큼 연기하고 이러는게 점수가 매우 높다 보니;

판정의 공정성은 올라갔지만요.

흠.. 피겨의 세계는 오묘하네용.. ㅋ

그나저나 캘거리에서 비트때문에 덤으로 봤던 남자 싱글에서... 캐나다인 브라이언 오셔 은메달 땄던 것도 기억나는데...

북미선수에게 유리했다면 더더욱 카타리나 비트가 대단했었다 해야하나용? ㅋ ^^a

물론 북미에서 밀던 데비 토마스도 흑인 피겨리스트라 한계에 도전하고 있긴 했는데.

카르멘 전쟁은 하도 유명하니까 당시 꼬꼬마라 잘 모르던 제가 코멘트할수 있는 부분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ㅇ_ㅇ

분명 카타리나 비트의 카르멘은 대중을 위압했다고 할수 있는듯요. 지금 다시 봐도 ㅇ_ㅇ?

근데 정작 그 카르멘이 올림픽에서는 2위였지요.
물론 다른 부분의 점수랑 합산해서 우승이야 했지만요.

김연아 때문에 피겨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보다 보면 확실히 이걸 점프 따로 스핀 따로 스텝 따로 이런 식으로 나눠서 점수 주는 게 맞긴 한 건가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만 그랬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걸 뻔히 봤으니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감상하기엔 신채점제가 무지 불편하죠.

좀 몰입할라 그러면 점프 미스. 오 스파이럴 잘하는데? 하면 감상 끝나기전에 어여 다른 요소 채워야 하니 다른 연기 들어가고. 스핀 좀 돈다 싶으면 역시 넘어가고. 좀 아름답게 도는것 보다는 매우 어려운걸 딱 회전수 맞춰서 도는게 점수 잘나오는 지라 스핀도중에 전환해서 힘겹게 도는걸 감상해야 하고 ㅇ_ㅇ;

가장 점수 많이 주는 점프에 온 신경을 쏟다 보니 지쳐서 안무는 생략하고 스텝은 힘이 빠져가고 이 구성 요소 꽉 짜다 보면 시간 오버되니 좀 독특한 컨셉의 연기는 안나오고.

기술이 발전한다는걸 까먹고 예전의 피겨 프로그램을 무시하거나 지금처럼 고난이도 기술의 연결 속에서 예술성을 끌어내기가 어렵다는걸 까먹어선 안되는거 같아요 ㅇ_ㅇ

누드화보 보니까 몸매 개쩔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