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머 피겨라는 게 시즌 비시즌 머 그런 개념도 다른 프로스포츠하고 다르고... 은퇴했다가 다시 올림픽도 나가고 그런다던데... 걍 하고 싶은대로 놔두면 안 되나염? 프로야구야 은퇴하면 내일부터 안 나오니까 그런다지만... 피겨가 그렇다면 걍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놔둬도 될 거 같은데... 피겨선수가 무슨 공인도 아니고... 은퇴하고 말고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이해가...

울 나라가 피겨 종목에 익숙 안해서 그런가봐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은퇴여부를 밝히니깐..게다가 워낙 유명한 선수니깐.. 그걸 가지고 언론에서 계속 떠드는 거겠죠.

그러게영. 은퇴라는 말 자체가 김연아랑은 잘 안 맞는 느낌

저야 얘가 금메달 딸 때도 심드렁했던 사람이라 뭐라하든 상관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얜 하고 싶은대로 그냥 놔둘 수 없는 존재일 겁니다.

유명인이 지가 잘나 광고 찍고 돈 번 것 같지만 사실은 수많은 찌질이들의 시기, 질투, 선망 따위의 감정 위에서만 가능했던 것들이라 그 대가를 치를 수 밖에 없습니다.

유명인이 유명세를 치르지 않을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자기가 뭘 하든 그걸 찌질이 대중들에게 노출시키지 않는 거죠. 물론 그 순간 그는 유명인이 아니게 됩니다. 결국 모순이죠.

비유는 뭣 같지만 김재연이 자기는 부정 없다고 나 좀 내비둬라 해도 그가 찌질한 유권자들 위에서 성립된 존재이기에 냅둘 수가 없는 거죠.

국민 CF스타에 완판녀에 대한민국 최초의 피겨스타이기도하지만
뭐 이렇게 난리들인지... 조용히 살 게 쫌 내비두지들... 쫌!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제 피겨 볼 일은 없을 듯하네요..

이거 좀 코메디인듯....은퇴와 복귀가 일상이라는 종목이 다들 낯선듯

사실 선수 개인에게야 은퇴하고 복귀하고가 그때그때의 사정일 뿐이겠죠. 정작 언론은 기사거리가 필요해 이 난리를 치는 걸테고...

옛날 일인데 2010년인가요? 얘가 올림필 금메달 엄청난 퍼포먼스로 딴 그 날, 어느 사이트에서 얘가 머잖아 은퇴할 거고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올렸다가 살해 협박까지 날아오더군요.

기본적으로 엄마가 등 떠밀어 시작한 일이라 그 엄청난 고난의 과정을, 그것도 실패했으면 몰라 이미 대성공을 거뒀는데 다시 처음부터 하라면 어떤 인간도 힘이 안 들어갈 밖에요.

그런 의미에서 은퇴한다고 예측했는데 살해협박이라니.. 흑

황상민의 예상되는 반응 : 이것도 쇼다~

은퇴선언이야 나중에 복귀할수도 있는거지만,

아무래도 심판들에 대한 프로모션 기간이 점수 올리는데엔 필요하다 보니까 나중에 복귀하더라도 금메달 확률은 내려가긴 하겠죠.

대선불출마 선언급이구만요+_+

실제는 은퇴상태이면서 광고단가 올리려고 은퇴안한다는게 핵심(?)이었으니
이제 광고단가가 내려가는지만 보면 되겠네여 ㅎ

떨어지더라도 장담하는데 연예인 데뷔를 하면 바로 수직상승 합니다.

이미 비밀리에 괜찮은 영화 한편 준비해놓고 이러는 건지도 모르죠.

그냥 꾸준히 지구적으로 아이스쇼 다니면 돈은 문제 없을거에요.

글게여 진짜 얘 스케이팅 솜씨는 다른 애들과 아예 "종목"이 다르더군여 잘 한다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이제 '광고 계속 찍으려고 은퇴안한다는 쑈다~'가 나올 차례네요 ㅋ

은퇴한다고 하면 벌써 은퇴한다고 난리칠테고 안 한다면 연습 빡쎄게 안 하고 광고나 찍고 있다고 난리 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