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통합진보, '김인성 보고서'를 둘러싼 두 개의 의문
- 작성일
- 12-06-30 23:14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0629111054§ion=01
김 교수가 주목되는 까닭은 그의 주장과 구 당권파 측의 주장이 상당히 비슷한 관점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의 보고서에는 경선 부정사태에 대해 특위의 결론보다 비교적 관용적인 다른 해석이 있다. 투표 도중 선거시스템에 접속하는 행위가 '업무로 확인됐다'고 한 부분 등이다.
때문에 김선동·김미희 의원 등 구 당권파 측에서는 2차 특위의 보고서도 편파적이고 부실하다는 이유로 김 교수의 보고서를 '폐기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특위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대부분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해석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데이터는 (김 교수가) 제공하지만 판단은 특위가 한다"고 일축했다.
특위는 김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 전문을 첨부하지 않고 내용을 발췌해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고서가 사전에 언론에 유출된 점 △조사자인 김 교수가 특위에 통보하지 않고 조사 대상자인 구 투표시스템 개발업체 사장을 만나 함께 있었던 점 △당권파 성향 당 내 인사와의 친분관계 등으로 인해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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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씨의 글이 블로그에 공개된 이후로 통합진보당의 구당권파들은 진실이 밝혀졌다며 환호했죠. 그리고 여기저기 그 글을 퍼 날랐습니다.
이 논란에서 뭐가 진실인지 확언할 수는 없죠. 다만 이석기가 그동안 보여왔던 행동이 결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원질 할 수 있는 인간의 행동이 아니었기에, 그가 선거부정에 관여했을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확신에 가깝지만요.
김인성씨는 글에서 범죄행위와 그 범죄자에 대해 의문들을 대충 툭 던져놓으면서, 본문 서술 자체는 어느쪽에서 그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았죠. 덕분에 이 글이 어느 쪽에 유리한지 처음 읽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구당권파들이 좋다고 이 글을 퍼나르는걸 보면서 글이 공격하는 대상이 분명하게 이해된 경향이 있구요.
김인성씨가 이렇듯 글을 두루뭉술하게 쓴 이유는 통합진보당과 맺은 비밀유지 협약인가 뭔가 때문이라는데, 그러면 통합진보당 비대위가 그 비밀협약을 풀어버리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 기사를 보면 비대위도 그 범죄자가 누군지 궁금하다 실명 까봐라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럼 실명까도 된다고 허락한거죠. 김인성씨가 실명까고 그 범죄자는 감옥가면 되는 겁니다. 만약 계속 김인성씨가 비밀협약 어쩌구 하면서 범죄자의 신상을 못까면 그의 주장은 결국 신빙성을 잃어버리겠죠.
참 언제나 해결이 될런지. 설마 대선때까지 이렇게 질질 끌려가는건 아니겠죠. ㅠ.ㅠ
김 교수가 주목되는 까닭은 그의 주장과 구 당권파 측의 주장이 상당히 비슷한 관점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의 보고서에는 경선 부정사태에 대해 특위의 결론보다 비교적 관용적인 다른 해석이 있다. 투표 도중 선거시스템에 접속하는 행위가 '업무로 확인됐다'고 한 부분 등이다.
때문에 김선동·김미희 의원 등 구 당권파 측에서는 2차 특위의 보고서도 편파적이고 부실하다는 이유로 김 교수의 보고서를 '폐기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특위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대부분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해석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데이터는 (김 교수가) 제공하지만 판단은 특위가 한다"고 일축했다.
특위는 김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 전문을 첨부하지 않고 내용을 발췌해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고서가 사전에 언론에 유출된 점 △조사자인 김 교수가 특위에 통보하지 않고 조사 대상자인 구 투표시스템 개발업체 사장을 만나 함께 있었던 점 △당권파 성향 당 내 인사와의 친분관계 등으로 인해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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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씨의 글이 블로그에 공개된 이후로 통합진보당의 구당권파들은 진실이 밝혀졌다며 환호했죠. 그리고 여기저기 그 글을 퍼 날랐습니다.
이 논란에서 뭐가 진실인지 확언할 수는 없죠. 다만 이석기가 그동안 보여왔던 행동이 결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원질 할 수 있는 인간의 행동이 아니었기에, 그가 선거부정에 관여했을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확신에 가깝지만요.
김인성씨는 글에서 범죄행위와 그 범죄자에 대해 의문들을 대충 툭 던져놓으면서, 본문 서술 자체는 어느쪽에서 그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았죠. 덕분에 이 글이 어느 쪽에 유리한지 처음 읽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구당권파들이 좋다고 이 글을 퍼나르는걸 보면서 글이 공격하는 대상이 분명하게 이해된 경향이 있구요.
김인성씨가 이렇듯 글을 두루뭉술하게 쓴 이유는 통합진보당과 맺은 비밀유지 협약인가 뭔가 때문이라는데, 그러면 통합진보당 비대위가 그 비밀협약을 풀어버리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 기사를 보면 비대위도 그 범죄자가 누군지 궁금하다 실명 까봐라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럼 실명까도 된다고 허락한거죠. 김인성씨가 실명까고 그 범죄자는 감옥가면 되는 겁니다. 만약 계속 김인성씨가 비밀협약 어쩌구 하면서 범죄자의 신상을 못까면 그의 주장은 결국 신빙성을 잃어버리겠죠.
참 언제나 해결이 될런지. 설마 대선때까지 이렇게 질질 끌려가는건 아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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