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303n0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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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신들은 항상 말한다. “여신 소리는 부담스러워요. 전 스포츠를 누구보다 좋아합니다. 아나운서로 인정받고 싶어요.” 하지만 이게 세상으로부터 주목받고 시집 잘 가기 위한 행동인지 아니면 진심인지는 당장 알 수 없다. 자신의 외모 팔고 스포츠 팔아 돈 벌기 위한 일인지 진심으로 스포츠를 팬들에게 전하는 전달자 역할을 원하는 지는 당장 알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난다. 

전직 연예인 출신이, 이런 저런 방송 다 하다가 못 떠서 스포츠계로 굴러온 방송인 출신이 “저 원래부터 스포츠 광팬입니다”라고 하는 것만큼 구역질나는 것도 없다. 여신님들 회사 방침에 따라 이런 저런 종목 다 옮겨 다니면서 자꾸 그 스포츠가 자기와 찰떡궁합인 것처럼 언론 플레이 하지 말자. 그리고 여기에 속아 “저 여신님은 우리 종목 여신”이라고 침 질질 흘리는 일부 팬들도 참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

축구 칼럼리스터 김현회가 쓴 기사 중 일부.

이에 대한 공서영 아나의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