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만화보고 우리나라두 클럽활동이 저 만화에서처럼 됐으면 참 좋았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는디.
터치,h2,러프 재밌듬.

참나, 남자라면 당연히 직구죠 +_+

히로타가 이기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건 상대를 일부러 부상시킨다던지 하는 스포츠맨쉽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를 하니까 당연히 악역이 맞고.. 그걸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게 잘못은 아니다" 의 예로 드는 것은 만화를 안읽은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언급이네요.

그리고, 투수와 타자의 싸움에 관해, 빠른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는 것과 그것에 타이밍을 맞춰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 가장 정정당당한 승부라는 인식 자체가 야구에 대한 '(일본)만화적 시각' 일 뿐인 거지...

슬라이더 없이 직구 승부하는 것이 승리와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야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좀 에러 같습니다.

그렇죠.. 아무리 이기기 위한 야구라도...

그것이 히로타나 에이쿄우 고교 노감독의 방식이라면 이겨도 욕먹어도 싼 그런 야구죠.

상대팀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예를 들어 마운드위의 투수가 부상으로 번트 수비를 잘 못하는 상황) 번트를 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

좀 딴 얘기지만 아다치옹도 한번쯤 타고난 먼치킨이 불쌍한 소시민들 좌절시키는 거 말고 딴 이야기 좀 그려봤으면 좋겠네요

스포츠 만화는 대부분 그런식인것 같더군요.

연애만화는 좀 다른데.ㅎ.

히로가 히까리를 정말 간절히 원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히데오를 이기고 싶었겠죠. 하지만 직구 승부...

히데오는 히까리를 정말 간절히 원했기에 머리속이 상당히 복잡했겠죠. 그 결과는 결국 헛스윙...

그래서 결국 히데오가 히로보다 더 간절히 히까리를 원했음 <- 이게 결말 아닌가용? ^^a

ㅇㅇ제 생각도 그래요.

뭐랄까 히로는 히까리와 히데오를 모두 잃기 싫은 딜레마에 빠져있었다고 봐야죠.

히데오는 쿨한척했지만, 사실은 아니엇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