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강풀의 작품인 이웃사람입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neighbor

제목만 보면 뭔가 기대가 많이 되지 않는 작품인데...
한 번 보면 훅~ 빠져버리는 작품입니다.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물입니다.

강풀의 작품은 묘합니다.

그림체가 선호하는 쪽은 아닌데, 특유의 스토리와 구성 때문에 흠뻑 빠져듭니다.

정후 작가의 팔라딘입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paladin

네 그 유명한 작가인 문정후가 맞습니다.

사실 이 웹툰은 위의 이웃사람이나 미생보다는 평가가 조금은 떨어집니다.

아마도 그의 첫번째 웹툰이기 때문에 그럴 것 같습니다.

문정후가 누구냐구요?

한국 무협만화의 최고작이라고 불리우는 용비불패의 작가가 바로 문정후입니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참 충격을 받았더랬죠.

그림체, 무협만화로서의 액션, 유머, 구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국내 작가가 있었다니...

그리고 그의 무협만화는 과거의 식상했던 단행본 만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문정후 작가는 한국 만화계의 몰락을 대표하는 작가로 불리웁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도 알려져있지만, 생활고 때문에 학습만화를 그려야 하는...

적어도 문정후 작가 정도라면 충분한 돈을 벌고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잇을 줄 알았는데...

용비불패의 차기작인 괴협전도 출판사의 문제 때문에 연재중단이 되어버렸죠.

윤태호의 미생이라는 작품입니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miseng

강풀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스토리와 구성력이 상당히 뛰어난 작가죠. 디테일도 뛰어나구요.

얼핏 그의 만화에서 한국 만화계의 대부 허영만이 보입니다.

윤태호는 허영만의 문하생 출신이었습니다.

그래서 허영만의 향수가 잘 묻어서 윤태호만의 것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미생은 한때 바둑기사를 꿈꿨던 이가 주인공입니다.

매회 시작할 때 웅시빼 결승 5번기의 조훈현 기사의 대국을 한돌씩 놓으면서 시작하죠.

그래서 많은 부분이 바둑과 비유됩니다.

바둑기사를 꿈꾸었지만 실패하고,

사회에 나와서 무역상사에 취직하여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다룹니다.

참 디테일이 강한 작가입니다. 준비를 많이 한 모양입니다.

미생을 보고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공감합니다.

무역상사를 다니는 많은 이들도 깊이 공감합니다.

징그럽게 공감할 수 있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위의 두 작품은 완결, 미생은 연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