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을 하나를 남자로서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면
- 작성일
- 12-06-16 21:28
흠흠...
일단 키가 작고
배나오고
술 좋아하고
담배 좋아하고
개걸스럽게 음식을 먹고
팔자걸음에
관심있는 이성에게는 말하는게 참 자신감 없이 말하고...킁킁
이것까지는 확실히 남자로서의 매력에서는 확실한 마이너스
야구좋아하고
지나치게 대중문화(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웹툰, 여자아이돌, 드라마)에 관심이 많고
독서를 좋아하는 듯 하지만 그다지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독서취향도 남성적인 (로마인 이야기 같은 전쟁, 역사 관련...)
읽었던 내용을 논리적으로 표현하지도 못해서
괜히 꺼냈다가 무관심한 여성에게는 "이게 뭔 소리야" 라는 듯이 되고
좀 관심있는 여성에게는 밑천이 드러나고
음악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21세기 들어서 나온 가수들은 잘 모르고
물론 20세기 가수도 잘 아는건 아니지만
미술관 가는 걸 좋아하는듯 하지만 이것 역시 별로 아는 게 없어서
드러낼만한 취미생활은 아니고...
이런 것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지만 암튼 뭐 플러스적인 요소도 아니고
눈치도 더럽게 없고
남중, 남고, 공대를 나와서 부족한 이성과의 교류로
여자의 심리도 잘 모르고
말하는 거랑 행동하는 것도 어찌 좀 보면 진지한 맛이 없어서....
쉽게 말하면 방.정.맞.고
흠흠.....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차도 없고 면허증도 없고 (물론 매우 가지고 싶음)
모아놓은 돈도 없고 (그래도 직장생활을 한 기간에 비하면 적지는 않지만..... 일찍 취직한 친구들은 저랑 오더가 다른 자산 보유)
그래도 천만다행인건 특별히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정도??
이렇게 독거노인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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