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CtrlCV] 넥슨, 엔씨소프트 인수
- 작성일
- 12-06-08 17:14
이거이 한게에 올려야 할 글인지도 모르겠지만-_-???
9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최대주주가 김택진씨에서 NEXON CO., Ltd.로 변경됐다는 지분공시가 장종료후 떴습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김택진씨가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3,218,091주(14.7%)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김택진씨는 2,188,000주(9.99%)를 가진 2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속보 기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이 2위 엔씨소프트에 전략적 투자
-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은 8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 총 투자금액은 약 8045억원
- 최승우 넥슨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라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향후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양사가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힘.
관련 기사가 속속 뜰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매매대금은 8천억원대인데 김택진씨가 이 자금을 어디에 쓰려는 것일까요. NC다이노스 소유는 향후 어떻게 풀어갈지 후속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 9구단의 운명은....?????
제가 연구조교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한일군사협정 관련 실무책임자인 국방부의 모 국장의 발언을 부분발췌하여 그대로 옮겨 봅니다. 제 생각에는 기사가 조금 눈에 잘 띄는 부분을 위주로 찝어내서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하 내용은 제가 해당 관료의 발언을 그대로 타이핑한 것입니다. 물론 이 분이 "국방부" "관료"임을 감안하고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파울볼 이외의 곳으로는 퍼나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틀 뒤에 지우겠습니다.
(전략)
현재 양국 간 협력사항으로는 일본 방위상의 방한과 협정체결. 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상호군수지원협정은 국제평화유지활동, 인도적 지원, 재난구호 등의 분야에서 물자와 장비정비의 상호제공을 가능케 하는 것. 몇 가지 이견이 있으나 큰 의견 차이는 없을 것임. 정보보호협정 또한 내용상의 큰 이견은 없으며, 둘 모두 일본이라는 대상국가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추진하는 중. 무엇보다도 일본에 유엔사령부 후방기지가 위치해 있으므로 유사시 한반도에 대하여 일본의 전략적 비중은 굉장히 큼. 주변국 반응과 민간정서를 고려할 필요.
(중략)
대북 억지력 제고, 초국가/비군사적 협력을 위해 일본과의 진일보한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 미국과의 공동 동맹, 일본의 전략적 위치. 다만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와 독도문제가 양국의 국방관계 개선 장애물.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에 따를 것.
(중략)
동맹관계 자체가 미국과 공통으로 얽혀 있고, 둘째로는 UN사령부 후방기지가 일본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 유사시에 일본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가짐. 따라서 국방부의 큰 방향성은 한일군사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임. 이와 관련하여 중국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국내정치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한일 군사협력에서 가장 신경 쓰는 두 가지임.
정보보호협정의 경우 일본이 가지고 있는 북한 관련 고급정보를 나눌 수 있으며 한일 간 국방협력을 도약하고자 하는 한 단계 더 나아간 틀임. 정보보호협정을 빨리 맺어야 한다는 인식은 양국 간 동일. 일본의 경우 민주당 정부 출범 이후로 군사협력이 급진전됨. 정보보호협정과 군수협정을 체결하지 않고서는 발전이 없다는 입장. 미국의 경우도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지지하는 분위기.
중국 부상문제의 경우 한일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으나, 중국의 부상을 main target으로 설정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 한국 국방부의 입장이며 북한 문제를 주로 언급하고자 함.
(중략)
중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어 본 적은 없음. 다만 중국에 대해서도 범위는 한일 간 협력보다 축소되어 있지만 상호군수지원협정의 체결 또한 논의하고 있음.
(중략)
협력의 경우 가장 쉬운 것으로는 방산협력, 기술이전. 정보의 본격적인 공유 등. 또한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탐색구조훈련을 넘어 본격적인 한일연합훈련도 상정할 수 있을 것임. 다만 이러한 것들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일본의 경우 보통국가가 아니므로 국내법상의 제약도 걸려 있음.
(한중일 3자 협력을 국방부가 지양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하여) 전혀 불편하지 않으며 그것이 한국의 목표임. 오히려 미국의 경우 한중일 3자 협력에서 미국의 engagement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음.
(중략)
두 가지 협정이 이루어진다면 방산협력에 따른 기술도입, PKO 등 해외에서의 상호 군수협력. 기본적으로는 분야가 넓어질 것임. 예컨대 해적퇴치 등. 다만 전면적 형태의 공동훈련까지는 가지 않을 것임.
(중략)
(한국-호주 군사협력의 가능성에 대하여) 또한 호주 측에서는 한-호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단히 노력하고 있음. 한국-미국-일본-호주 간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미국, 일본, 호주의 움직임이 있음. 한국의 입장은 한국-호주 양자관계는 얼마든지 환영하나, 일본이 개입되는 다자관계에 대해서는 유보적.
9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최대주주가 김택진씨에서 NEXON CO., Ltd.로 변경됐다는 지분공시가 장종료후 떴습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김택진씨가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3,218,091주(14.7%)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김택진씨는 2,188,000주(9.99%)를 가진 2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속보 기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이 2위 엔씨소프트에 전략적 투자
-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은 8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 총 투자금액은 약 8045억원
- 최승우 넥슨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라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향후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양사가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힘.
관련 기사가 속속 뜰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매매대금은 8천억원대인데 김택진씨가 이 자금을 어디에 쓰려는 것일까요. NC다이노스 소유는 향후 어떻게 풀어갈지 후속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 9구단의 운명은....?????
제가 연구조교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한일군사협정 관련 실무책임자인 국방부의 모 국장의 발언을 부분발췌하여 그대로 옮겨 봅니다. 제 생각에는 기사가 조금 눈에 잘 띄는 부분을 위주로 찝어내서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하 내용은 제가 해당 관료의 발언을 그대로 타이핑한 것입니다. 물론 이 분이 "국방부" "관료"임을 감안하고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파울볼 이외의 곳으로는 퍼나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틀 뒤에 지우겠습니다.
(전략)
현재 양국 간 협력사항으로는 일본 방위상의 방한과 협정체결. 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상호군수지원협정은 국제평화유지활동, 인도적 지원, 재난구호 등의 분야에서 물자와 장비정비의 상호제공을 가능케 하는 것. 몇 가지 이견이 있으나 큰 의견 차이는 없을 것임. 정보보호협정 또한 내용상의 큰 이견은 없으며, 둘 모두 일본이라는 대상국가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추진하는 중. 무엇보다도 일본에 유엔사령부 후방기지가 위치해 있으므로 유사시 한반도에 대하여 일본의 전략적 비중은 굉장히 큼. 주변국 반응과 민간정서를 고려할 필요.
(중략)
대북 억지력 제고, 초국가/비군사적 협력을 위해 일본과의 진일보한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 미국과의 공동 동맹, 일본의 전략적 위치. 다만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와 독도문제가 양국의 국방관계 개선 장애물.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에 따를 것.
(중략)
동맹관계 자체가 미국과 공통으로 얽혀 있고, 둘째로는 UN사령부 후방기지가 일본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 유사시에 일본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가짐. 따라서 국방부의 큰 방향성은 한일군사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임. 이와 관련하여 중국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국내정치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한일 군사협력에서 가장 신경 쓰는 두 가지임.
정보보호협정의 경우 일본이 가지고 있는 북한 관련 고급정보를 나눌 수 있으며 한일 간 국방협력을 도약하고자 하는 한 단계 더 나아간 틀임. 정보보호협정을 빨리 맺어야 한다는 인식은 양국 간 동일. 일본의 경우 민주당 정부 출범 이후로 군사협력이 급진전됨. 정보보호협정과 군수협정을 체결하지 않고서는 발전이 없다는 입장. 미국의 경우도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지지하는 분위기.
중국 부상문제의 경우 한일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으나, 중국의 부상을 main target으로 설정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 한국 국방부의 입장이며 북한 문제를 주로 언급하고자 함.
(중략)
중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어 본 적은 없음. 다만 중국에 대해서도 범위는 한일 간 협력보다 축소되어 있지만 상호군수지원협정의 체결 또한 논의하고 있음.
(중략)
협력의 경우 가장 쉬운 것으로는 방산협력, 기술이전. 정보의 본격적인 공유 등. 또한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탐색구조훈련을 넘어 본격적인 한일연합훈련도 상정할 수 있을 것임. 다만 이러한 것들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일본의 경우 보통국가가 아니므로 국내법상의 제약도 걸려 있음.
(한중일 3자 협력을 국방부가 지양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하여) 전혀 불편하지 않으며 그것이 한국의 목표임. 오히려 미국의 경우 한중일 3자 협력에서 미국의 engagement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음.
(중략)
두 가지 협정이 이루어진다면 방산협력에 따른 기술도입, PKO 등 해외에서의 상호 군수협력. 기본적으로는 분야가 넓어질 것임. 예컨대 해적퇴치 등. 다만 전면적 형태의 공동훈련까지는 가지 않을 것임.
(중략)
(한국-호주 군사협력의 가능성에 대하여) 또한 호주 측에서는 한-호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단히 노력하고 있음. 한국-미국-일본-호주 간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미국, 일본, 호주의 움직임이 있음. 한국의 입장은 한국-호주 양자관계는 얼마든지 환영하나, 일본이 개입되는 다자관계에 대해서는 유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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