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와의 배틀
- 작성일
- 12-06-07 23:02
어제 퇴근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루트를 통해 집에 왔답니다.
그동안 다녔던 길은 골목골목으로 차 피하느라 노면 상태가 좋지 못했거든요.
출근은 했지만 퇴근은 제 맘데로여서 못처럼 가보지 못했던 길로 달려봤습니다.
포항에는 형산강이라고 있는데 둑에다가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물론 여기도 자전거와 사람이 뒤죽박죽이긴 한데 그래도 자동차와 부디칠 걱정은 없고 제가 사람만
조심하면 되는 경우라 자전거 타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오잉? 왠 자전거가 저를 추월해 갑니다.
어쭈구리?? 저도 질세라 페달을 팍팍 밟아주는데도 거리는 줄어들지 않고,,
분명 나도 풀아우터고 저 앞사람도 풀아우터... 바퀴만 클 뿐이지 페달링 속도와 실질적인 기어비는
내가 높은데....
앞에 가는 아저씨는 맞바람을 맞으면서도 여유있게 달리더라구요.
뭐 어쩌겠습니까? 핸들바의 가장 하단 부분을 잡고 공기 저항을 최소로 한 채 죽을 동 말동 달려서 제껴 버렸습니다.
크하하..
추월을 하고 숨을 헐떡이면서 속도를 약간 늦췄는데..
아니 왜 이 아저씨는 또 여유있게 나를 추월한단...
그러고 보니 자전거 뒷쪽에 네모란 상자가???
그렇죠. 전기 자전거의 배터리...ㅋ
그걸 보구는 바로 GG 치고 살랑살랑 달렸다능..
덤으로 오늘 밤에 퇴근하면서 로드자전거 뒤를 따라가봤는데 같은 기어비를 놓고 같은 페달링 속도를 유지했는데
저 멀리 앞서가는 로드자전거,, 아무래도 휠이 크니 한번 굴러가는 거리가 더 길고, 휠이 지면에서 받는 저항이 미니벨로보다는
적은 듯...
하아.. 그래도 덕분에 운동은 되었샤.. 저녁에 먹은 갈비가 다 소화되 부렸단..
그동안 다녔던 길은 골목골목으로 차 피하느라 노면 상태가 좋지 못했거든요.
출근은 했지만 퇴근은 제 맘데로여서 못처럼 가보지 못했던 길로 달려봤습니다.
포항에는 형산강이라고 있는데 둑에다가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물론 여기도 자전거와 사람이 뒤죽박죽이긴 한데 그래도 자동차와 부디칠 걱정은 없고 제가 사람만
조심하면 되는 경우라 자전거 타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오잉? 왠 자전거가 저를 추월해 갑니다.
어쭈구리?? 저도 질세라 페달을 팍팍 밟아주는데도 거리는 줄어들지 않고,,
분명 나도 풀아우터고 저 앞사람도 풀아우터... 바퀴만 클 뿐이지 페달링 속도와 실질적인 기어비는
내가 높은데....
앞에 가는 아저씨는 맞바람을 맞으면서도 여유있게 달리더라구요.
뭐 어쩌겠습니까? 핸들바의 가장 하단 부분을 잡고 공기 저항을 최소로 한 채 죽을 동 말동 달려서 제껴 버렸습니다.
크하하..
추월을 하고 숨을 헐떡이면서 속도를 약간 늦췄는데..
아니 왜 이 아저씨는 또 여유있게 나를 추월한단...
그러고 보니 자전거 뒷쪽에 네모란 상자가???
그렇죠. 전기 자전거의 배터리...ㅋ
그걸 보구는 바로 GG 치고 살랑살랑 달렸다능..
덤으로 오늘 밤에 퇴근하면서 로드자전거 뒤를 따라가봤는데 같은 기어비를 놓고 같은 페달링 속도를 유지했는데
저 멀리 앞서가는 로드자전거,, 아무래도 휠이 크니 한번 굴러가는 거리가 더 길고, 휠이 지면에서 받는 저항이 미니벨로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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