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8년 전 쯤에 소개받은 책을 몇번 중고서점 검색해봐도 없길래 포기했다가
우연히 아는분이 헌책방 사이트 알려줘서 구입한 경험이 있습니다.

조 로만-지적 자살 범우사.

제가 방금 검색해보니 여섯군데의 헌책방에서 팔고 있는 책이네요.

네 지금은 그럴지 몰라도 당시엔 잘 없더군요. 중고책방 사이트만 열댓군데 검색해 보기도 했었거든요.

책이 그렇죠. 한번씩 나올 때는 우루루 나오고 사라지면 몇년 안보이고..

<꿈과 깨어나기>가 그렇게 구하기 어려웠나요? 서점에서 눈에 띄길래 그냥 새책으로 암 생각 없이 집어온 책으로 기억하는데..ㅎㅎ

이게 초판 한정으로 나왔고 출판사가 중간에 사라진 듯해요.

저는 책은 아니고,
저에게 정말 필요한 고소설 원문 자료를,
어떤 교수님께서 가지고 계신데,
절대 안 보여주시네요....아...
공유좀 하시지...

그런 인간들 많죠. 고서점 주인 중에 자기가 엄청 중요한 자료 가지고 있는데 이거 나오면 한국역사가 뒤집어 진다고 개소리하는 인간들 여러번 봤습니다. 그럼 내놓던가.. 하여튼 여기저기에 ㅆㅂ넘들이 많아요. 책은 주인을 잘 만나야합니다. 나는 내가 어렵게 구한 책이라도 다른 사람이 더 필요할 것 같으면 아낌없이 줍니다. 저자도 그런 독자를 만나야 기쁠 것이고.. 그게 책을 통해 내가 배운 것 중에 하나죠.

역시, 알투디투님 글은 스크랩을 불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