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근무중에 숑숑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왔어요..

피는데...

저기 멀리서(얼굴은 안보이고;) 제가 원츄하는 악세사리를 한 츠자가 지나가네요..

문득..

아 내가 참 저런 스탈 좋아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뻘글 끄적거려 봅니다;;




많은 붕들이 각자가 하악대시는 그런거 있잖아요;

뭐...검은망사스타킹이랄지; 혹은 킬힐도 있을 것이며;

흰티에 청바지도 있고; 스키니도 있고; 또 레깅스도 있고;;;;

뭐 물론 다 제법 이쁘고 테가 나와야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머리띠한 츠자가 좋더라구요☞☜

굵은 헤어밴드도 좋고, 꼬불꼬불 철사도 좋고; 하악;;

그냥 얄쌍한 플라스틱 머리띠도 좋아요;;

근데 츠자들이 말하길,

머리띠 편하긴 한데 잘 어울리기가 힘들다면서요?



소싯적에는 여친 생기면 무조건 머리띠를 사줬었거든요 ㅋ

첫사랑 그붕은 그나마 제법 잘 어울리시고 또 머리띠를 자주해서(그래서 로망이 된건가;ㅋ) 좋았는데

그담부터 여친님들께서 받으실땐 좋아하시는데 잘 안하더라구요?

왜 안하냐 그랬더니 두상이 안이쁘네, 이마 까는거 싫으네 뭐 이런 저런;;

그러면서 그런 로망도 나이먹고 희미해져 가는 찰나,

오늘 머리띠, 정확하게는 헤어밴드를 하고 날렵하게 걸어가는 츠자를 본 것이죠;



아...

어디 머리띠 잘 어울리는 그런 츠자 없나......












그냥 츠자도 없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