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2차회담 그리 중요하게 안봤습니다.
- 작성일
- 19-02-28 17:57
의아한 시그날들이 계속 나왔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베트남 다낭 등 부근에서 진행하고 북미회담 이후
남북미중 4자가 같이 함께하는 4자회담을 추진했던 것으로 예상합니다.
남북미중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국내외적으로 계속 보냈었고, 이는 북중미 다 전달 되었을겁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으로 부터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은 어렵다고 전달받았죠.
2차회담 장소가 하노이로 추진된것은 이해가 되는데
김정은의 중국의 기나긴 기찻길을 통한 정상회담 방문은.. 정말 의례적이지 않은 일이죠.
왜냐하면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가장 견제하는 국가가 일본도 있지만 중국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의 가장 큰 민족대이동 명절인데
그기간동안 북한 김정은에게 삼엄한경비와 함께 제공해주었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북-중의 신뢰관계이자 양국간 약속한 바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일본의 무수한 뒷공작과 정보전에서 김정은의 담배타임 영상이 나왔고
1차회담이후 언급도 안됬던 아베가, 2차회담 이후 트럼프 입에서 나왔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트럼프를 압박하는 담당변호사 청문회가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고
사실상 북한보다 더욱 그쪽에 관심이 쏠려있죠. 거기에 북한에게 또 양보하는 방향으로?
제재풀고 오면..더 포화를 퍼부으려고 언론, 정치인들이 준비하고 있었을 겁니다.
근데 그렇지 않았죠.
여러가지 국가간 역학관계, 트럼프의 현재 자국내 상황 등등 많은 이해관계속에서
2차회담은 결렬이 아니라 건너가는 중간 징검다리라고 보여집니다.
영변핵시설외 핵시설이야 그전에ㄷ 계속 나오던 사안들이었고
트럼프는 여러가지 옵션중에서 지금같은 방향으로 간 것이라고 봅니다.
김정은의 나중 2차회담 소견이 궁금한데..
1- 영변핵시설외 더 큰 핵시설 사실무근의 오리발전략
2- 다른핵시설 언급을 하지않은채 미국포함하여
지금처럼 주변국들 러시아중국한국을 통한 제재완화 및
영산지역 등 관광개방 및 개성+공단 을 추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약간 아쉬운 점은
남북미중 4자회담이 어려워진 이후에
한국의 역할이 너무 기다리기만 한것은 아닌가.. 요러한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종편조차도 북미회담이 중도에 빠르게 마무리 될줄은 몰랐을겁니다.
제재완화조치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까기 바빳죠. ㅎㅎㅎ
jtbc나 김어준 쪽도 가쉽거리 이야기나.. 긍정적인 이야기위주로 담았구요.
다수 국민들이 여야지지를 떠나서 그래도 평화적인 입장으로 관심을 갖고
그래도 긍정적이게 지켜봤을건데 그러한 결과에 못미쳐서
다소간 아쉬운 마음과 복잡다단한 마음이 들었을 거라 봅니다.
여튼 제 결론은.
여기저기 평화모드를 구현하고 있었지만 너무 빨랏다. 시기상조였다고 봤기에
2차 회담은 정상간 두번째 만남이었다. 그정도로만 바라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북한이 하루아침에 북 체제를 바꿀수도 없는 노릇이고. (전쟁이 아닌이상)
미국입장에서도 북한의 핵에 대한 제대로된 조사, 검사가 안되는데 경제제재 완화가 쉽지 않을테구요.
2차회담보다 사실
양국간 추진하는 방향과 이행하는 행동이 더 중요하겠죠.
남한으로서는 북한과의 경협을 통한 경제상승 모멘텀이 중요한데
그럴려면 빠르고 잡음없이 잘 진행되야 되는 어마무시하게 큰 과제 인 것일텐데요.
차근차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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