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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분 페북] 서강대 집단린치 사건과 유사한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을 학우에게

작성일
19-01-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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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나콘 鼈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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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집단린치 사건과 유사한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을 학우에게>

- '정치적 올바름'의 광기와 '캠퍼스 명예형'에서 살아남기

서강대 국제인문학부 학생회에서 '외모품평'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된 남학생에게 '학과생활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어떤 맥락에서 발화된 것인지도 알 수 없는 경미한 혐의에 대해서 향후 학생사회의 활동 영역마저 학생회가 제약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분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물론 애초에 이것이 공개적인 대자보로 사과를 해야하는 사안인지조차 따져봐야 한다. 나는 이것이 서울시립대 사건 못지 않은 집단 린치 사건이라고 본다.

어느 순간 서울 수도권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정치적 올바름의 규범이 일상화되었다. 특히 일부 인문학 계열 학과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이 '교양'이나 '예의'나 '덕목'의 차원이 아닌 아닌 '강제적인 규범' 및 '검열의 원리'가 되었다.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과거 비슷한 부당한 일을 겪었지만, 그래도 과거 학부생 시절 학생사회의 분위기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정치적 올바름은 한 마디로 '잘 모르는 사람'에게 '무례한 사람'으로 비춰지지않기 위한 하나의 '에티켓'이었지, 법률적 강제조항이 아니었다. 정치적 올바름은 당신이 조심성 있는 사람이라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뿐, 당신이 더 지혜롭거나 지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정치적 올바름은 나와 같은 문화와 규칙을 공유하지 않는 타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수단일 뿐 친밀함의 영역 전반을 무분별하게 검열하는 수단이 아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것 같지 않다.

비대해진 정치적 올바름의 규범 속에서 갓 대학에 진학하거나 학생사회 속 새로운 공동체 문화에 적응하려 애쓰는 어리버리하거나 소심한 남학생들이 특히 손쉬운 표적이 되는 것 같다. 이들 남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학생사회 속 '정치질'에 서툴다. 게다가 지금의 기울어진 담론권력 구도 속에서 남학생들의 하소연에 대해서는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 이러니 20대 남성들이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대통령 지지율로 화풀이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잡소리는 이쯤 해두고 여기서는 조금 다른 실질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도대체 이런 미친 조류에서 어떻게 개개인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몇 가지 지침들이 어딘가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을 이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절대로, 함부로 사과하지 말라

공동체 내의 갈등을 계기로 한 개인을 고발할 때 우선 제기되는 것은 사과 요구이다. 이런 요구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일수록 더욱 쉽게 제기된다. 따라서 당신은 내심 이 요구가 부당하더라도 압력에 굴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공동체적 규범이나 체면이 걸려 있는 문제에서는 개인의 양심과 관계 없이 개인에 대한 사과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다. 특히 젠더문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규범이 더욱 강력하게 작동한다. 이 문제로 학생사회가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싫기 때문에 사과를 강요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명심할 것 한 가지. 서구 대학가에서 우리나라 대학가로 수입된 정치적 올바름의 규범은 '개인의 권리의식'이라는 토양 위에서가 아니라 '공동체적 집단압력' 위에 그 슬로건과 자구만 그대로 이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슬로건은 개인의 양심에 따라 개인이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하도록 독려하는 슬로건이 아니라, 집단과 공동체가 당신의 삶 모든 측면을 검열하고 감시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변질된지 오래이다. 따라서 아래에 서술할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다면 절대로, 어느 누구에게도, 그 수가 많든지 적든지, 상대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무관하게 사과를 하면 안 된다. 사과를 하면 불리해진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다. 섣불리 개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관행은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이다.

내가 '하면 안 된다'라는 강한 표현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사과에 대한 요구를 개인에게 남발하는 문화는 그 자체로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본연의 정치적 올바름이다. 대학가에서 완장놀이를 하는 철부지 어린아이들이 망쳐놓은 가짜 말고! 그 누구도 당신에게 마음에 없는 사과를 강요할 수 없다. 진정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함부로 자신의 양심을 집단과 공동체의 압력에 팔아넘겨서는 안 된다. 자신 이후 누군가 똑같은 억울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할 필요도 있다. 이것은 원칙을 바로 세우는 문제이다.

2. 미사여구와 회유에 현혹되지 말아라

만일 당신을 고발해서 공동체로부터 추방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영리한 사람이라면, 그는 주변의 친분관계를 동원해 무슨 무슨 대책위니 무슨 무슨 비대위니 하는 이름을 내세워서 당신을 압박할 것이다. 그럴 능력이 있다면 학생회 조직도 동원할 것이다. 그리고 자칭 무슨 무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무슨 무슨 대리인이라는 사람이 당신을 찾아와서 무슨 무슨 절차에 따라 어떤 사과문을 써야 하며 자신들이 그것을 실시간으로 첨삭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 모든 야만스러운 과정은 무슨 무슨 규약이라든지 무슨 무슨 회칙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다. 우선은 '다 조까'라고 외치면서 시작하자.

이들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권위와 완장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허구에 불과하다. 그들이 제기하는 고발이 부당하냐 아니냐에만 정신을 집중하자. 하지만 그렇게 하려는 순간 그들은 당신이 집중하지 못하도록 정신을 흐뜨려 놓을 것이다. 공동체적 해결이니, 성평등 문화니, 젠더감수성이니 뭐니 하는 자기 자신들도 정의하지 못하는 개념들을 동원하고 그 계보를 읊으며 당신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놓은 다음, 그들은 '우선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면, 혹은 우리에게만 사과문을 제출하면, 혹은 익명 사과문을 공개한 후 당분간 자숙기간을 지낸다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할지도 모른다.

절대 꼬드김에 넘어가지 말자. 처음에는 익명 사과문으로 합의를 봐도 이후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몇개월 후에는 공개사과문을 요구하고, 11개월 후에는 아예 학생사회에서 호적 파버리기로 작정하는 등 점점 강도가 에스컬레이트될 따름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당신이 남겨둔 사과문은 이후 직장까지 따라다니며 당신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초반의 '공동체적'이라는 미사여구로 포장된 회유는 상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밑밥 깔기에 불과하므로 초반부터 깔끔하게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제기된 비난의 강도가 심각하다면 우선 다음의 절차를 따르도록 하자.

3. 법조인 혹은 관련 전문가에게 상담부터 받아라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결국 모든 사람의 언행은 각자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고 평가받고 또 논란이 될 수 있다. 사회 속에 살기로 한 이상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하다. 모든 논란이 될 만한 언행이 모두 사과해야 할 일이 아니며, 설사 무언가가 사과할 일이라 하더라도 모두 법적으로 처벌 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판단의 경계는 생각보다 희미하다. 포털 댓글창에는 사소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사형이라는 극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여론이 폭주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예를 들어 나는 과거 '공부하세요'라고 떠들어대며 누구보다 책을 많이 읽은 서동진에게 하지 않아도 될 사과를 요구하는 (책도 제대로 안 읽는) 인간군상을 보며 실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서동진의 문제는 그러한 부당한 요구에 실제로 굴복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구의 고상한 이론을 인용하는 이들조차 이런 집단 멘털리티에서 크게 자유롭지 않다. 하물며 막 부모와 교사의 품을 떠난 젊은이들은 오죽할까.

이때 필요한 것은 자기객관화이다. 당장 눈앞의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 '사과해야 할 일',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일'의 피라미드 속에 자신이 어디쯤 발을 걸치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설사 책임 질 일이 맞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의 경중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만일 친분관계에서 한 농담이 1년 가까이 지나서 성폭력 혐의로 되돌아온다면 그것은 명백히 부당하다. 그러나 이러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할 때 정작 제정신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드물다. 다수의 비난이 폭주하는 가운데 주변에서 당신을 온갖 말로 현혹시키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받도록 해보자.

또 주변에서 '친구'나 '선배' 관계를 내세우고 다가오며 압력에 굴복할 것을 회유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때 그들의 조언이 설사 진심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4. 공동체는 당신을 처벌할 권리가 없다

전문가의 상담 끝에 당신이 사과를 하거나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할 일이 맞다고 결론이 나도 그 처분을 학생회나 자칭 대책위나 비대위 같은 데 맡겨두지 말아야 한다. 대학이나 학문공동체는 소비에트도 해방구도 아니다. 또 헌법은 그들에게 당신을 처벌하거나 어떤 인신구속적 처분을 내릴 권한도 위임한 적 없다. 학생사회는 자치규약에 의거하여 당신을 학생회 간부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다. 그것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또 필요하다면 당신의 판단 아래 사과문을 쓰라고 권고 정도는 할 수 있다. 이것도 당신이 싫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의 이동의 자유를 박탈할 권한이 없으며, 당신의 반론권을 박탈할 자유도 없으며, 당신이 누구와 친분을 맺고 관계를 맺을지를 결정할 재량 또한 없다. 설사 당신이 부당한 압력에 굴복해 알량한 사과문 한장 썼다고 해서 그들이 당신의 인생을 자의적으로 처분할 권한이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내가 서강대 국제인문학부의 저 오만방자한 대자보를 보고서 분노한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떤 이들은 거기에 대해 처벌이 과했다고 문제제기를 한다. 하지만 이 말조차도 어폐가 있다. 학생회는 학생 구성원을 처벌할 권한이 없다. 학생의 신분을 결정하는 것은 학교의 징계절차이고 당신을 처벌하는 것은 오로지 사법부 뿐이다. 학생회 간부이면 정치적 논란에 대한 도의적 책임만 지면 된다.

한번은 과거 이런 일이 있었다. 가끔 내 페이스북 글에 댓글을 단 어떤 사람이 과거 여학생을 성폭행한 전력을 가진 파렴치범이고 지금도 그 일에 대해 시치미를 떼고 있다는 고발을 페메로 접수한 적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단지 자기가 미운 사람이 내 페이스북 계정에 댓글을 다는 꼬락서니가 보기 싶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말을 전달한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미운 사람을 매장시키기 위해 비열한 거짓말을 지어내거나 곧이 곧대로 믿고 전파시키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 그리고 이것이 캠퍼스 명예형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런 식의 명예형이 학생사회 내에서 자행하고 있다면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묻거나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하자. 사실 이런 야만적 관행이야말로 오늘날 폭로되고 공론화되어야 할 학생사회의 암적인 존재이다. 이런 암세포는 한창 윤리적/도덕적으로 민감한 젊은이들의 마음 속을 파고들어가고 있다.

5. 비난에 위축되지 말고 가슴 피고 당당하게 말하라

당신이 논란이 될 일, 사과할 일,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일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선을 긋는다면 당신을 비난한 사람들은 더욱 미친듯이 날뛸 것이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까지 사죄하는 듯한 제스처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의 인격 그 자체를 제물로 바랄 것이다. 그것이 명예형의 목적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내주고 만족시켜줘야 할 하등의 이유도 없다. 또 자기를 만족시켜주지 않았다고 날뛰며 당신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행위들을 당신이 인내해줄 이유 또한 없다. 그들이 당신에 대한 모욕이나 기타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면 당신의 권리를 되찾도록 하라.

내가 한 것은 한 거고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다. 그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설사 잘못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누구도 당신에 대해 사회적 인격살인을 할 권리는 없다. 당신의 양심에 따라 판단한 일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된다. 그 양심이 서로 엇갈리면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 가정에 불과하지만, 당신이 예를 들어 소개팅에 대한 고민을 하는 친구에게 '너 정도 외모면 괜찮다고' 격려했던 발언이 이후 친구와 사이가 틀어진 후 '성폭력 혐의'로 되돌아온다면 어떨까. 이것 때문에 학생회에 의해 성폭력 가해자라고 규정당하고 비난받는 처지가 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양심에 따라야 한다. 아무도, 나를 비난하거나 회유하는 사람들도, 나의 삶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내 삶의 주권자는 나 자신이다.

물론 강한 개인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 스스로도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속으로 앓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물론 여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보통 과도한 PC 문화 속에서 별 것 아닌 일 가지고 심각한 고발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대개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이다. 반면 당신을 고발할 사람들은 당신과 달리 이미 증언을 맞출 사람들을 확보하고 이미 내부 단톡방에서 조사기관에 대해 할 증언 예행 연습까지(서울시립대 사례를 보라) 마쳤을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므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한다. 당장은 모든 것이 힘들겠지만 당신 역시 당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 줄 사람을 확보하고 주변에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적 관계를 확보하려는 시도조차 물론 '2차가해'라고 비난받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그러한 비난은 (여성폭력방지법에 명문화되어 있긴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으니 깔끔하게 무시하도록 하자.

과거에는 서강대나 서울시립대 집단린치 사건 같은 일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사건 사고는 과거 90년대 100인위 사건부터 반복되어 왔다) 도와줄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1인 매체도 발달되어 있고 당신의 편을 들어줄 여론 또한 존재한다. 무엇보다 필요하다면 부당한 일에 대한 공론화를 나 자신도 도울 용의가 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그러므로 위축되지 말고 가슴 피고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나와 상관 없는 일로 뭐라 비난받든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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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이상한 극렬 페미 바람이 불어서 정신병자들이 설쳐대는데 학생들의 경우 한번 읽어볼 만한 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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