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중요한게 대부분 인스타 판매가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탈세의 온상이라는 거죠. 사업자 내놓고도 왜 현금 결제를 유도하겠습니까 목적이 너무 뻔하죠.

사기라고 생각을 안해봤나.....
깡도 좋네요..

개인적인 느낌에는 뽕맞은 느낌이었을거임
그냥 다들 칭찬후기 써주고 줄서서 주문해주고...

다 뱉어내고 빵 좀 다녀오고 뭐 그러겠네요....
이건 뭐 개인 판매자들 현금 탈세는 댈게 아니네요;;

SNS 장사가 문제인게 판매자들도 마인드가 제대로 안잡혀 있는 경우가 많음
단적으로 위에 적었듯이 자기는 추천, 공구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조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텐데 그런 생각이 없다고 봐야....

건강에 너무 신경쓰면 오히려 손해보는 것 같아요.
물론 판매자가 나쁜거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건 아니지만.

산모와 아기를 위해 가습기를 깨끗하게 하자 → 가습기 살균제 사건
건강을 위해 흙침대에서 자자 → 라돈 침대 사건
애를 위해 유기농 음식을 먹이자 → 미미쿠키 사건

저랑 같은 생각 하는 분이 계셨군요.
좀 더 본질적인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뭐냐면.... 사람들이 손도 까딱않고 좋고 편한 것만 매우 가려서 취하려는 점 때문에 발생한게 아닐까 합니다. 돈만 내면 다라고 생각하는거에요.

가습기는 소다나 구연산으로만 닦아도 될텐데 그렇지 못했던게 원인이고요. (애초에 저는 그냥 젖은 수건 널어놓습니다만...)
미미쿠키도 그렇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시골집에서 직접 키우지 않은 이상 유기농 음식이라는 건 없다고 봐요.
그냥 다른 과자를 먹여도 상관없어야 맞는거고 그 역할을 식품위생법이 하고 있는 거겠죠.
진짜 유기농쿠키를 먹이고 싶으면 우리밀가루를 사서 집에서 구워주면 됩니다.
그것도 귀찮으니 사람들이 광풍에 휩쓸려서 너도나도 정체불명의 쿠키를 주문했던 거죠.

네 기본적으로 그러한데
그러한 편안함과 신뢰성을 SNS에서 찾는다는게 아이러니한 거죠.
사실은 SNS를 통한 쇼핑이란건 일종의 기존 온라인 쇼핑의 한계에서 나오는 틈새여야 하는데
마치 대안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거... 사람들이 SNS의 사진은 쉽게 뽀샵이나 이런걸로 조작한다고 잘 생각하면서
거기 나오는 책임도 없고 근거도 없는 후기나 이런거에는 쉽게 유혹을 당한다는게 재밌는 현상입니다.

SNS 판매 전략(?) 중에 하나인데
어떤 상품을 올려놓고 얼마 후에
그 상품 주문 들어오는 거라고 하면서 영상을 올립니다.
빠른 화면이 좌르르르르르륵 넘어가니 뭔지 확인은 안되는데 얼핏 보면 주문서
근데 그 물품인건지, 또 하나 들어온거를 연속으로 반복한건지 확인 불가

그걸 보는 사람 중에서는 그 물품이 그리 좋고
졸라 잘팔리는걸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거고
그러면 그걸 사게 되는 경우도....

이것도 일종의 사기겠죠.

SNS에서 판매를 하려면

전자상거래법 상 통신판매사업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 등록도 안했을거고, 관련한 규정도 지키지 않을 거임
그리고 현금 결제만 받거나 가격을 다르게 하면 그것도 법적으로 문제있고 아마 현금 받으면 탈루 목적이 있을거니까
그리고 광고나 후기에서 협찬이나 이런거 받은 사실 적지 않으면 표시광고법 위반이고...
하여튼 자기들이 하는 짓이 법 위반이 많다는 거, 지켜야 할 규정이 많다는 걸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