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판세 분석
- 작성일
- 18-06-12 21:21
광역자치단체장과 보궐선거 판세는 많이 나와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데 기초자치단체장 판세는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조사해 보았습니다.
선거는 기본구도, 바람(風) 두 가지를 보면 되니깐, 지난대선결과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짜봤습니다.
이게 지난 대선 결과입니다.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은 지역 판세는 예전 선거 결과를 참고했습니다. 수도권과 PK(특히 서울과 부산) 여론조사가 없어서 판세분석이 어려웠네요.
이런 과정을 거쳐 불행회로와 행복회로를 각각 돌려보았습니다.
불행회로 돌린 결과입니다. 의도가 있어보이는(유선 100%라든지) 여론조사까지 이용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와도 100석을 넘어 사상 최고 성적(종전 최고 2010년 92석)을 낼 수 있습니다.
대선 득표율 차에서 5%씩 빼가면서 비슷한 느낌의 지도를 찾아보았습니다.
-10% 하면 비슷하더군요.
조금 더 불행회로 돌려보았습니다.
대선득표율차-15%
그런데 이렇게 나올 것 같지는 않군요.
행복회로도 돌려보았습니다.
여론조사 접전 지역을 모두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는 이렇게 됩니다.
비현실적인 지도가 나오지만 아예 터무니없는 무의미한 데이터의 나열은 아니네요. 물론 이렇게까지 좋게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대선 득표율차에 +22%를 하면 비슷한 지도가 나옵니다.
-5%부터 +20%까지 5% 차이로 시나리오 지도를 그려 보았습니다.
-5%
+5%
+10%
경기도, 강원도 올킬
+15%
이렇게 되면 TK 지역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가 나옵니다. 지역은 구미.
실제로도 TK 지역 단체장 중 구미시장 당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후보 난립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 다음으로 확률이 높은 곳은 대구 수성구, 동구 북구입니다.
+20%
예측을 해보자면 전국적으로 볼 때 +5~10% 지도에 가까운 선거지도가 나오고 TK 도시지역, PK 내륙지역에서 몇몇 당선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부산, 울산 지역은 -5%~0% 지도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듯 하고요. (대선에서 울산 올킬하고 부산 3개 빼고 다 이겼는데, 지선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안 될 듯)
종합하면 이 정도 느낌이 되겠네요.
여기에 무소속 후보들이 몇몇 당선될 거고, 박빙 지역구는 지도와 다르게 몇몇 곳 당선자 바뀔 거고요.
제 예상을 뛰어넘어 행복회로 돌린 쪽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