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경주였는지는 관심없지만, 노선영이든 김보름이든 그딴 경기를 가슴에 태극기 달고 펼쳤다는건 비판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그딴 경기'라는게 어떤 경기를 뜻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경기 후반 1~2번 주자와 3번 주자의 차이가 많이 났던 상황을 말씀하신거라면 어제 문체부 감사에서 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졌어요.
경기 후반 선수들의 간격이 벌어져서 따로 들어오는 경우는 실력이 떨어지는 팀에서 종종 발생하는 경우구요.
선수간 간격이 벌어졌을 경우 앞에 있는 선수들이 뒤에 있는 선수에 맞춰 속도를 줄이는 것보다는 각자 전력 질주를 하는게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게 감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의견이었습니다.
팀추월 여자 8강 경기는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 말고는 아무 문제 없었어요.
김보름과 박지우는 결승점까지 최선을 다해 탔구요. 노선영이 경기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해 속도가 떨어졌지만 일부러 못한것도 아닌데 욕먹을 상황은 아니죠.
중계 당시 배성재는 팀추월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개탄했지만 문체부 감사 결과는 별 문제 없는 경기였습니다.
팀추월 세계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선수들이 실력만큼 탔던 경기였어요.
설마 세계 최하위권 선수들은 태극기를 가슴에 달 자격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건 아니겠죠?

두선수가 숙지한 작전이 달랐어요.
이것만으로도 문제아닌가요. 국가대표가 팀경기를 대화를 하지않고 경기를 함?

야구 국대 경기에서 사인 미스하나도 욕먹는게 국가대표선수들인데.

두 선수가 숙지한 작전이 달랐다는 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어제 나온 문체부 감사 결과에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경기 전 순번을 놓고 혼선이 있었다는 부분은 있었고 그래서 감독이 직무태만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읽으셨겠지만 어제 나온 여자 팀추월 관련 감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보름, 박지우의 종반부 구간 속도가 다른 구간 속도보다 특별히 빠르지도 않았으며, 노선영의 경우 4랩(1600m)까지 좋은 기록이었지만 4강 진입을 위해 초반 페이스를 높이면서 5랩 이후 체력이 떨어져 간격이 벌어진 후에는 공기저항까지 받게 돼 간격을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 스피드스케이팀 팀추월 경기중 일부 선수가 뒤처지는 사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체력이 떨어진 종반부에 선수가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높이는 것은 어려우며 "종반부에 간격이 벌어질 경우 각자 최선을 다해 주행하는 것이 기록단축에 유리하다"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목표를 상향 조정했던 작전이 실패함에 따라 발생했으며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두 선수가 숙지한 작전이 달랐다는 건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8강 경기 전후 기사를 보면 우리 대표팀은 1.김보름이 60%를 선두에서 끌고 2.랩타임을 29초대에 끊는 작전을 짰다고 나와요. 김보름과 박지우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밝힌 부분이구요. 노선영은 이 작전을 몰랐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건가요?

문체부 감사 결과도 봤습니다.

이 경기는 순번도 작전이고, 게임의 결과는 맨 마지막 주자의 기록이죠.
감독의 책임이지만, 국가 대표의 경기였다고 전 느끼지 않았습니다.

전 지도자및 선수들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들도 비판받아야한다고 보구요.

위에서 두 선수가 숙지한 작전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김보름과 노선영은 각각 어떤 작전을 숙지한 후 경기에 나섰다는 건가요?

혹시 순번을 뜻하시는 거라면 경기 전에 혼선이 있었지만 시합때는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순으로 마지막 바퀴를 타기로 약속이 된 상태였습니다. 선수단이 이 순번은 다 숙지한 상태였구요.

위의 내용이 맞다면 제가 잘못된 기사를 본것같네요.
그 부분을 따지고 싶지는 않구요.

저는 이팀은 비판받아야한다고 봅니다. 선수개개인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팀으로서.

비판하는건 자유지만 이 댓글에서 푸른솔님께서 왜 국가대표팀을 비판하는지 그 이유를 찾을수가 없네요.

'그딴 경기' '태극기' 등등을 말씀하시면서 강하게 비판하셨고 두 선수가 다른 작전을 숙지한 이유만으로도 비판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두 선수가 다른 작전을 숙지했다는 출처를 물으니까 잘못된 기사를 읽은것 같다고 하셔놓고는....그래도 이팀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하시니.....

솔직히 말해서 '이 팀은 까야 한다'고 결론 짓고 앞을 맞추는 느낌이네요. 그 앞도 제대로 맞지도 않고 있구요.

까고 싶으면 까는게 맞긴 한데......60만 광기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 선수에게 무슨 분노가 아직도 남았다고 비판하겠다는건지......모를때 하는 비판은 몰랐다고 이해라도 할 수 있지만 다 밝혀진 상황에서도 나는 계속 까겠다는 것은.....창피한 일입니다.

기사는 제가 더 싸우기 싫어서 인것이구요.

두 선수 누가 더 잘하고 못한것이 아니라, 노선영의 인터뷰와 감독의 인터뷰가 다르잖아요.
국대 대표팀인데, 이거 하나도 비판받아도 할말없는것 아닌가요.

팀 자체적으로 개개인의 다른 의견이 나오는데, 옮고 그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대경기에서 이런 부분이 나왔다는게 비판받아야 한다고 본다구요.
서로 대화가 전혀 안되었다고 보이니깐요.
창피한건지, 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박보름 선수를 비판했나요.
이팀이 비판 받아야한다구요.

팀이 엉망이면 언론플레이라도 잘하던지..

노선영이든 김보름이든 그딴 경기를 가슴에 태극기 달고 펼쳤다는건 비판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게 푸른솔님께서 처음에 단 댓글 아닌가요? 노선영, 김보름, 그딴 경기, 가슴에 태극기 운운하셨자나요.

근데 이후에는
'노선영의 인터뷰와 감독의 인터뷰가 다르잖아요. 국대 대표팀인데, 이거 하나도 비판받아도 할말없는것 아닌가요'
'제가 박보름 선수를 비판했나요'

할말이 없네요. 님은 첫 댓글에 김보름 비판을 하셨구요. 근데 근거가 노선영과 감독의 말이 달라서......노선영과 감독의 말이 다른데 왜 첫 댓글부터 김보름을 언급하며 비판하셨는지..

그냥 계속 비판하세요. 님하고 말을 섞은 시간이 아깝네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누군가를 욕했는데 그 이유가 오해 또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이라면 사과를 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겠죠.

경기 전 순번을 두고 혼선이 있었다는 건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감독은 선수의 의견을 작전에 반영하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몰라도(보고서를 보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던 박지우의 '배달 미스'가 눈에 띄더군요) 실현되지 않았어요.

근데 이건 경기 전에 있었던 일이구요. 실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작전을 다 숙지한채 임했고 평소보다 더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경기 전에 있었던 순번 혼선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거에요.

전 김보름 비판한적 없는데요.

노선영이든 김보름이든 서로 대화를 하지 않고 팀경기를 했으니 다 비판받아야한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게 노선영이 특정 언론 통해 했던 인터뷰 말고 나온게 있나요? 어제 나온 문체부 감사 보고서에는 경기 전날과 당일에 선수들이 나눈 대화 내용도 나오던데요.

그리고 감독과 선수 사이에 순번을 두고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보고서에 나오고 그래서 감독이 징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경기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게 보고서의 경기 분석이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