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이 스피드로 전향하기 전까지 노선영이 우리나라 중장거리 1인자였어요. 노선영 커리어 중 가장 좋은 게 2011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인데...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스피드 팀추월 금메달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은메달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 여자 금메달 김보름이랑 딱 겹치죠. 김보름이 2010년 이승훈 전향 보고 필 받아서 전향한 후에 노선영과 경쟁을 하는데... 노선영보다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더 좋았습니다. 당연히 노선영 선수로선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그 와중에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으로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고, 소치 올림픽에서 노선영 본인의 경기를 중계도 안 해주죠.
그후 언론 스포트라이트는 김보름에게 쏠리고, 평창동계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도 김보름에게 가죠. 게다가 박승희가 개인방송에서 고백했듯이 스피드 선수들 개인에 대한 빙상연맹의 지원이 별로입니다. 쇼트트랙은 팀으로 빠방하게 지원받는 데 비해 스피드는 본인이 알아서 다해야 하는 상황... 김보름은 여기저기서 지원도 받고 스폰서도 받는 데 비해 노선영은 소속팀 말고는 없죠. 게다가 같은 팀추월 멤버로 김보름 선수 친구이자 두 선수 사이에서 갈등을 조절해 주던 박도영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그래서 두 선수 간에 불화가 더 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자세한 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노선영 선수는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1500m에서 1위를 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합니다. 그런데 그때 한 말도 본인이 김보름을 이길 줄 누가 알았겠냐면서 은연중에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죠. 반대로 김보름 선수는 좋게 말하면 솔직하고,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중심적이고, 단순해서...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스타일. 왕따는 오히려 김보름 선수가 당했다는 말도 있어요. 팬들에게도 막 대했다가 이승훈 선수한테 많이 혼났다고 하고요. 그 후에 많이 고쳤다고 하지만 그때 찍혀서 이번에 빙상팬들에게 더 욕을 먹기도 했고요. 솔직히 왕따 논란은 잘 모르겠지만 두 선수 사이에 이런 사연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쉽게 넘어갈 수도 있던 게 감정적으로 불거진 거 같고요. 노선영 선수 배후에서 이 일을 키우려는 세력이 있어요. 기사에서도 몇 번이나 언급됐던... 2014 소치 때 생난리를 쳤던 이들. 그 늙다리들이 좀 빠져야겠죠. 물론 전명규 부회장도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일선에선 물러날 겁니다.
http://m.insight.co.kr/news/141062
사진 속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두 사람은 박지우와 노선영입니다.
사진이 찍힌 날짜는 김보름이 기자회견에 나왔던 날이지요.
참고로 이 날 노선영은 심한 몸살로 기자회견에 나오기 힘들었었죠.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스타벅스에 갔다왔답니다.
한지우 선수 입장에서 김보름과 친하니까 왕따설에 가담했다 하는데 메스에서 행동을 보면 김보름 쪽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막판 기록 단축을 위한 스퍼트도 노선영 선수도 인지하고 있었고요
다만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가 미처 확인 못했다 이건 사실인듯 보입니다 팀 캐미는 별로였을테니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네요
ps: 인터뷰로 욕먹을건 욕먹는건데 잘못된 왕따설로 확대 재생산 하는 분들은 더이상 안계셨으면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