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내가 2번으로 들어가는 거였고, 올림픽 이전까지 한 번도 연습 안 해본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과 강릉 세계선수권에서 노선영이 '한 번도 연습 안 해본 방식'이라던 3번 자리에서 경기를 마쳤던 것이 알려졌지만, <일단 3번 경험이 있는데 거짓말 한거네요>
처음에 몸살로 못나온다 혹은 못나오게 감시하고 막고있다 했는데 기사 내용으로는 본인이 거절했고 아직 해명 안하고 있네요
물론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 처음 노선영 선수의 입장을 신뢰했지만 차후 해명이 나오고 나서 판단으로 보류중이네요
女神 소이현18-03-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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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기 대표팀 감독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바퀴 김보름·박지우가 치고 나가는 작전에 대해 “노선영이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지만 노선영은 한 방송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면서 “한 번도 연습해보지 않은 작전”이라며 이를 반박했다. 백 감독은 이에 대해 “나만 들은 게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노선영이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뒤 믹스드존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침묵했다.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김보름, 박지우, 감독은 말이 일치하는데 노선영 의견은 달라요. 근데 재반박은 없구요. 그렇다면 1.노선영 제외한 3명이 말을 맞췄다 2.노선영이 거짓말을 한다.....이렇게 두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데 60만 대중들은 '노선영은 내부 고발을 한 후 왕따를 당한 피해자' '김보름은 빙상 연맹의 사주를 받은 왕따 가해자'로 못박고 상황을 여기에 맞추니까 계속 김보름을 까는거에요. 상식적으로 한체대 4년 후배 김보름, 10살 어린 박지우가 팀추월 최고참 노선영을 따돌린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김보름-노선영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라면 이해합니다. 두 선수는 사이가 안좋을수도 있겠죠. 노선영 선수의 특혜 저격도 있었고.....근데 왕따라는 말이 성립되려면 김보름 박지우 박승희 가운데 최소 2명이 노선영을 따돌려야 하는데...노선영은 박승희와 친하다고 알려졌고 노선영 박승희 박지우에다가 심석희까지 친목 사진을 찍은 것이 이번 대회에 만도 많았거든요.
女神 소이현18-03-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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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감정을 배제하고 경기 당일 해설과 선수, 감독 기사만 보면 되요. 최순실 밑에서 일하던 제갈성렬은 김보름-박지우를 신나게 깠지만 MBC-KBS 해설위원은 노선영 선수가 따라 붙어야 한다고만 했지 김-박을 까지 않았어요. KBS 이강석 위원은 노선영을 마지막에 넣은 작전 실패를 언급했지만 그게 김-박을 깐건 아니죠. MBC 해설위원은 다음날 인터뷰에서 김보름이 절대 일부러 노선영을 떨어뜨린게 아니다 라는 말까지 이례적으로 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노선영의 부진을 박지우는 작전의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어요. 두 선수 모두 작전은 김보름이 앞에 끌고 박지우, 노선영이 따라가서 2분 59초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구요. 다음날 감독 역시 같은 작전을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노선영이 2번째가 아닌 3번째를 탄 이유에 대해서도 '노선영이 1500미터를 잘탔기 때문에 기대를 했다' 라는 설명도 했구요.
작전이 있었고 빙상연맹의 실수로 인해 훈련 공백이 있었던 노선영이 체력 고갈로 인해 수행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게 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M-K 해설, 박지우, 김보름, 감독까지 다 의견이 일치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