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유닛, 믹스나인 오디션 프로그램 소감
- 작성일
- 17-11-27 19:29
kbs의 더유닛과
jtbc+yg의 믹스나인
초기 화제성은 단연 믹스나인이 높았습니다.
프로듀스101을 만들었던 pd 한동철이 제작하면서
yg 판 + 프로듀스의 시너지를 기대했었는데요.
믹스나인 1-2화는 yg의 어그로가 통했으나.. 그 수위조절 실패하면서
욕만 먹다가 편집 및 기획실패로
남/녀 합작구도자체가 오히려 조잡하게 시청자들에게 비춰지며
시청률이 0퍼센트대로 추락했네요.
신류진이라는 jyp의 걸출한 여 아이돌을 시청자들에게 알렸으나
믹스나인의 참가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고
남 녀 대결구도가 오히려 기획실패로 비춰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믹스나인의 가장 큰 문제는..
경쟁자인 더유닛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떨어집니다.
무대완성도만 봐도 더유닛이 더 훌륭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아이돌(프로)이다 보니 실력자체가 연습생보다는 나을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믹스나인은 기획력과 참가자들의 매력으로 이겨야하는데
믹스나인 참가자들이 너무많다보니 프로그램에 스토리나 캐릭터의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연이어온 오디션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너무나도 많이 겹치고 팬층도 겹친다는거죠
더유닛+믹스나인 참가자들을 합치면 300여명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참가자들이 적어지겠지만
더유닛과 믹스나인이 비슷한시기에 출범한만큼 시청자들이 참여자들의 스토리와 매력에 접근하기 쉬운
기존아이돌인 더유닛쪽으로 더 무게가 실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죠
믹스나인은 딱 한가지확실한 장점은 있습니다.
바로 더유닛보다 어린 연습생이라는거죠. 이 말은 성장가능성은 더유닛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이고
믹스나인은 되도안되는 yg꼰대짓과 식구들 홍보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에 주목해서 캐릭터화하고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3개월여 두 오디션 프로그램이 경쟁할텐데 과연 믹스나인이
더유닛을 역전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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