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권위주의가 있더만요.

페미니즘 논쟁에서도 그런 양상이 보이는데,

'공부를 더 하시라'
'~~~감성이 부족하셔서 그러하다'

그쪽분들이 공감능력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정작 공감능력이란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 치고 역지사지해서 생각하는걸 본 적이 없어요. 그냥 '니가 나한테 공감하라'는 결론일 뿐이지요.

저 "공부를 더 하라"는 것도 여성학 공부를 하란거잖아요? 여성주의에 동의를 안하는 사람한테 여성학을 학습하고 그걸 바탕으로 이야기하라고 하면 논리전개가 시작부터 오류에 빠지는거죠. 야훼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한테 성경공부를 하고 그걸 근간으로 토론을 하자는 소리가 되는거죠.

결국 어리둥절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