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과 의사 모두가 '함께' 헤쳐나가야 할 중대의 기로에서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어떠한 지탄에도 굴복하지 않으려고 이야기 하고 글 쓰고 또 설득하려고 하여도, 무시무시한 권력을 가진 자들은 왜곡된 정보로 국민들을 미혹시켜 의사 소수를 적으로 몰려고 하고, 국민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당신보다 더 많이 번다는 이유 그 하나만으로 그 의사, 바로 나는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적폐의사가 되어있다.
이 나라는 미친 나라가 확실하다.

이 문단을 위해 이 글을 썼다고 봐야 하는데 저 공보의는 결국 문재인 케어를 미친짓이라고 하는 거죠.
문재인 케어에도 분명히 문제점이 있을 거고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하는 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의료계 적폐를 지적하는 듯 하다가 문재인 케어에 대한 비판 결론을 내면서 문재인 케어를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미친 사람으로 모는 글쓰기 방식과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예전에 유시민 주장에 반박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엔 유시민 견해에 손을 들어 주고 싶었구요.
저는 정부정책 비판쪽 보단 특히나 군단위 행정이 개판인 상황을 환기 시키고 싶었습니다.

말씀대로 앞선 사례들하고 최종 결론하고 괴리가 꽤 있어요. 갑자기 개연성 부족하게 몇단계를 툭 뛰어넘었다고 할까.

글의 본론 부분 때문에 퍼오셨다고 생각했어요. 본론 부분까지는 좋은 글이기도 하고.

감기같은 경질환에 대한 의료수가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전체적인 의료수가가 낮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의사연봉을 비교 (2014년 자료)



한국



미국

한국은 종합병원 연봉 자료이니 개업의 포함하면 연봉 더 올라갈 겁니다.

ㅋㅋ저도 병원 갈때마다 느끼는 얘기들이네요.
분명 뭔가 잘못 된거 같은디 한국의료보험 세계최고라고 그걸로 다 덮어버리더라구요.잘못된건 조금씩 바로 잡아 나가야 될거 같은디.
특히나 병원내에서의 임금구조 문제는 심각한거 같더라구요.정작 벼원서 지내다 보면 간호사들이 고생은 제일 많이 하는데 간호사들의 임금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경증질환과 외과수술(산부인과 포함) 수가만 올리면 거의 별 문제 없을듯

의료적폐를 직접 경험해본 입장에서 저 글을 읽으면서 혼자 부들부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