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 쇼’ ‘MB의 추억’ 등에서 도발적인 면모를 보여줬던 김재환 감독이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로 돌아온다.
영화는 젊은 시절 새마을 운동을 경험한 ‘박정희 세대’에 관한 영화로 2016년 여름부터 박근혜 탄핵 직후까지 박정희와 박근혜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박정희 탄생 100주년, 2017년 박근혜 탄핵에 맞춰 10월26일 개봉을 확정했다.
김재환 감독은 “’미스 프레지던트’는 박사모의 영화가 아니다. ‘박정희는 잘했고 육영수는 그립다’는 정서를 공유하는 ‘박정희 세대’에 관한 영화다. 이분들과 어떻게 대화할까 ‘공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박사모 집회에서 무대에 선 사람들과 아래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스 프레지던트’는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1979년 1월1일 경향신문 1면 사진으로 실린 박정희-박근혜 부녀가 청와대에서 함께 찍은 흑백 사진에 컬러를 입혀 제작했다. 이에 대해 김재환 감독은 “1979년 새해를 기념하는 사진이지만 그 표정에선 박정희 자신의 죽음과 2017년 딸의 운명을 예감한 듯 비감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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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그냥 다큐 정도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 내용은 어떨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