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1인
다른 과목도 어려웠지만
수학이 없었다면 그 수학을 위해 버린 시간을 다른데 투자할수도 있었을텐데;
곰너부리12-06-05 16:06
210.♡.♡.220
뭐 수학 다 잘할 필요 있나 싶어요 ^ ^; 포기할 수도 있는거지.
[KS] 꼴뚜기12-06-05 16:07
183.♡.♡.95
근디 요샌 학교서두 당연히 선행학습좀 하고 온줄 알고 진도 빼버리는경우가 있기땜시.공교육의 기본교과과정만이라도 강화했음 좋겠음.촌에서 다른데로 고등학교 가서 캐당황했듬.
곰너부리12-06-05 16:08
210.♡.♡.220
본문에도 있지만 그렇게 가르치면 학생들은 문제풀이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알고 있다고 착각하죠.
▦Gilgamesh12-06-05 16:09
115.♡.♡.65
전 제 개인적으로는 도움을 좀 받았다....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저런 식의 심한 선행은 안 했어요; 고1때 고2꺼 배우는 정도....
여튼, 애들 가르치러 나갔는데 이미 배운 진도도 못하면서 선행만 나가려는 애들은 정말 좀..... 음.... 답이 없더라구요;;ㅠ
곰너부리12-06-05 16:12
210.♡.♡.220
길군처럼 뛰어난 학생이야 선행해도 문제 없습니다만, 사람이라는 게 다 뛰어나지는 못하거든요. 인지능력의 발달에도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데, 운동선수들 오버워크하다보면 부상 당하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지치거든요.
가장 뛰어난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평균적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이 놈의 사회는 그렇지 못하죠.
불우아르돕기12-06-05 16:10
61.♡.♡.7
요즘 분당에서 잘나가는 초등학교는 중학교 과정을 가르쳐 준다고 하더라구요;
곰너부리12-06-05 16:15
210.♡.♡.220
사람 병들게 하는 거죠. 저기 기획기사 중에 하나 보니까, 영어학원 10개 늘어날 때마다 소아정신과 하나가 늘어난답니다.
불우아르돕기12-06-05 16:17
61.♡.♡.7
요즘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목숨을 건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좋은 중학교(특목고에 진학 많이 시키는;) 근처로 전세값은 천정부지;
그 중학교에 가기가 용이한 초등학교 주위도 마찬가지;;;
분당만 어디 그렇겠어요; 암튼 그런 얘기 들을때면 좀 황당;;
곰너부리12-06-05 16:22
210.♡.♡.220
근데 하나 생각해 볼 거는 이런 현상이 소득 중상위 계층 이상에나 해당한다는 거예요.
서울에서 중하위 계층 정도만 가도 사교육이 거의 보모 역할을 하는 수준이거나, 이마저도 못받는 학생 많아요.
언론이 철저히 중상위 계층의 사정과 이해만을 공유하니,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여건에 처했다는 걸 보지 못하죠.
불우아르돕기12-06-05 16:24
61.♡.♡.7
그렇긴하죠;
분당 판교에 주위 회사사람이나 아는 사람이 좀 사는데,
만나면 허구헌날 이런 얘기들;;
아니 애도 없고 결혼도 안한 나조차도 어느 초등학교 어느 중학교가 좋은지 알고 있다는;;;
★ANGELA★12-06-05 16:17
220.♡.♡.55
저 5,6학년때 학원다니는 애들이 학원에서 중학교 과정 배우는 애들 많았는데
이젠 아예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친다니 멘붕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불우아르돕기12-06-05 16:18
61.♡.♡.7
특정 초등학교를 나오면 특정 중학교 갈 확률이 높은데,
그 특정 초등학교에서 특정 중학교 과정을 먼저 가르친다고...
▶◀잔두마왕12-06-05 16:12
125.♡.♡.130
선행학습 뿐 아니라... 사교육 전반이 다 그럼...
선행학습의 목적이 결국 다른 학생보다 비교 우위에 서겠다는 건데... 애들때 부터... 이런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이... ㅡㅡ;;
전에 이채널에서 나왔던... 핀란드의 교육... 경쟁보다 협동을 우선해서 배워야 되는 게 필요함...
곰너부리12-06-05 16:18
210.♡.♡.220
저 같은 경우는 남들이 공부할 때 정말 열심이 음악 듣고, 책 읽고, 관심 분야 공부했던 게 인생의 자양분이 됐어요. 남들은 같은 길을 걸으며 그 길에서의 순위를 두고 인생 사는데, 저는 제 길 만들어서 가니까 경쟁 자체가 크지 않았죠.
하나의 기준으로 줄세우는 거 정말 아닌 것 같아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6-05 16:14
171.♡.♡.21
과거 고등학교 경험 떠올려보면...
진짜 학교 입학도 전에 본 반편성 시험에서 52명 중 51등 하고는 벙쪘는데... (나머지 한 명은 축구부 -_-a)
정말 이러다 뒤쳐지나... 하면서 먼저 미리 공부하고 온 애들 언제 따라잡나... 했는데...
결국 1학년 2학기 때쯤 비슷해지기는 하더라구.
[이랜드불매]자라12-06-05 16:16
121.♡.♡.101
"올라갈 등수는 올라간다.(?)"
가 맞겠죠?
부모가 학업이란 측면에서는 아이들에게 가해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6-05 16:20
171.♡.♡.21
페넌트 레이스라는 측면에서 보면, 순간의 성적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기는 합니다.
더군다나 3년, 한창 클 나이 때의 변동...
기초 튼튼히 잡고, 자세만 잘 바로잡아줘도... (이게 사실 제일 힘들죠)
곰너부리12-06-05 16:16
210.♡.♡.220
전 고등학교 졸업할 때도 50명 중 45등 하고 그랬어요. 정말 때 되고, 동기 부여 되니까 공부해서, 학문 외각에서 먹고 살고 있죠. 인생 참 모르는 건데, 순간의 1등에 너무 많은 가치와 기회를 부여하니....
바로 밑에 원샷소사이어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ANGELA★12-06-05 16:16
220.♡.♡.55
저 초딩때도 저 놈의 선행수업 조짐이 보였었닭.
애들 수학말고도 그냥 국영수 다 학원이나 학습지로 그렇게 배우는 애들 많았긔.
학교와서 수업시간에 학습지나 학원 숙제하는 애들도 엄청 많았고예.
저 어릴 때도 그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뭐.. 휴.....
안생겨요~♡12-06-05 16:18
202.♡.♡.53
괜한 고생을 하고 있는 학생도,
덕분에 점점 허약해지는 공교육도,
엄청난 사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는 학부모도 다 고통스럽죠;;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6-05 16:18
171.♡.♡.21
근데 우리끼리 이런 얘기를 하기는 했지.
'야, 연합고사로 들어가는 강남 애들이 우리보다는 출발선이 빠른 거 아니냐.
우리는 고입 시험 공부하느라 암기과목 달달 외우는 동안 걔들은 그럴 필요없이 (커트라인이 여유로우니)
국영수를 미리 배웠을 거다...'
비평준화에서 손꼽히는 고등학교 다니는 우리 학교 애들도 그런 막연한 불안함을 갖고 있었으니 오죽했을래나...
고등학교 공부랑 중학교 공부는 레베루가 다르다 이러면서 지레 겁먹고...
지나고 나니 딱히 차이도 없더구만... (대학 때는 공부를 안해서...)
[음탕]차도남12-06-05 16:27
121.♡.♡.22
수학 선행학습이 필요한건 딱 한 타이미입니다
고2때 교과과정상 고3으로 분류된 수학 선택과목들 (예전에는 수2, 지금은 미적분 이런거)
이거 안 해놓으면 곤란하죠
저 근데 대학원때 전산전공 했어요
[난교]고추12-06-05 16:42
124.♡.♡.25
미쳤어요 미쳤어... ㄷㄷㄷ
순딩이12-06-05 17:24
210.♡.♡.52
수학이라.. 수학은 기초가 탄탄한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수학만큼 이해라는게 중요한 과목도 없을듯... 물론 뭐 요령만 익힐수도 있긴 하겠지만
통계虎12-06-05 17:43
59.♡.♡.11
선행학습 안 해도 서울대 갑니다~ 그것도 수학관련 전공으로 ㅎㅎ
문제를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게 중요한데,
과외하다보면 애들이 다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에만 관심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공부하면 나중에 응용을 전혀 못하는 벽에 부딪히게 되죠.
-_-)/12-06-05 18:40
58.♡.♡.251
뭐 저래 안해도 결국 할놈할;; 안할놈 안할-_-이라 생각하는지라..
하아.. 우리애는 걍 대충 지 알아서 하게 해야지...
빠히도롱뇽12-06-05 23:11
79.♡.♡.250
진짜 할놈할 안놈안 올놈올.
강북출신이고 친구도 역시 강북구리구리한 중학교 출신이었는데 대원외고가서 잘만 전교일등하던데요 뭐.
강남어느어느고등학교 출신이란 애들도 미대입시한다고 같은학원에 모여서 모의고사보면 울 학교 애들이랑 별반 안 달랐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