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기질상 연애를 잘 못해서 김장담그기 미팅 같은거 무료로 갈 수 있어서 가보고 몇몇 처자들을 소개받아서 만나본 적 있는데요. (몇몇이라고 했지만 총 14명...)

1. 커플매니저는 하는 역할이 거의 없어요. 연결만 시켜주는거지.
2. 연애보다는 이야기 풀어나가기가 쉬워요. 상대가 결혼의사가 있어서 나온거라서. 오히려 은근히 적극적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두번 만나고 건강 챙겨주려고하고 몸살 나서 갤갤거리고 있을 때 어쩌면 좋냐고 회사근처까지 와서 약 전해주고 가는 사람도 있었고.

요새 30살이 무슨 노처녀냐고 하죠? 근데 그건 상대방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고 실제로 당사자들은 맘이 급하니까 결정사 가입을 한겁니다. 여대생도 가입하는데요.(주로 취업 안되는 학교, 취업 안되는 전공...비하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판단이 빠르고 현명한거죠. 대학3-4학년임에도 사회적인 자기 위치 및 상황을 파악 못하는 미성년마인드 성인들도 많은데요.) 조건쪽이 남자가 약간 좋게 매칭을 시켜주는데 여성분들이 그걸 잘 알아요. 그러니 돈 내고 가입한거고. 자신이 10점이면 남자는 11점,12점 정도짜리가 나옵니다. 그걸 모르지 않아요.

개인적 체감으로 일반적인 연애의 경우는 이게 3-4회 이상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10-20%라면 결정사의 경우는 8-90%였다고 봅니다.


근데 실제로 결혼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예상보다 많이 낮을껄요?

와... 참고하겠습니다.

열심히 하시네요
화이팅

호기심이죠 걍;

다 그렇게 시작하는겁니다. 화이텡!

하긴 뭐 건 그렇습니다;

학교다닐때 선배여친이 교대생이였는디 교대생들한테 돈주면서 알바시킨다는 얘기는 들었.

돈 주고 알바시키는 케이스는 주로 남성전문직.

그양반들이야 결혼할때니 여대생까지 알바로 시키니 거시기해요.결혼가지고 장사만 생각하는거같.

aㅏ...........

내 친구가 했었던 경험을 들어본 바로는...
10명 만났었는데... 평가점수에 맞추는 거다 보니... 다 비슷비슷한 학력, 직장, 수입, 집안 이렇더라고...
외모는 개취이긴하지만... 완전히 꽝인 사람은 안나온다고 함...
대부분 2~3회 애프터까지 가기도 했는데... 결혼까지 이어지는 건 힘들다... 뭐 그정도...

내가 듣고 판단하기엔... 본인의 능력(말빨, 매너 같은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에 따라 진도가 잘 나갈수도 있는 듯...

의외로 결혼이 잘 안되나보군요...

애프터로 만나면 좀 더 깊은 호구조사나 개인적인 얘기들을 하니... 여기서 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웃긴거는... 이게 횟수가 정해져 있다보니... 담엔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결정을 빨리 못해서...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