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 왔어욤! !(오늘도 스압 ☞☜)
- 작성일
- 17-06-27 21:21
날이 더워서, 대략적인 후기만 올려볼게요.
서큘레이터를 사기 전에, 이래저래 나름 공부(ㅜㅜ)를 해야했습니다.
뭐가 그리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고, 고려해야 할 것도 많은지!!!
인터넷서 글 모은 거 정리해서 인쇄를 한 다음 머리 굴려서 골랐네요.
보네이도랑 에비에어가 좋다고는 하는데,
보네이도(633을 중점으로 봤는데요)는 소음이 좀 있더라고요.
에비에어도 최신모델 R10은 소음이(이전 모델과, 그리고 보네이도 보다) 작은 대신, 가격이 ^^;;;
해서 에비에어 R8모델(캐리백-서큘~ 담을 수 있는 가방)로 샀습니다.
카드할인과 OK캐쉬백 9천점 정도 써서,
대략 6만8천 얼마~에 샀습니당.
R10은 15만원 정도 해요.
추가로,
1. 신일
7~8만원대(그 이하)도 있습니다.
근데 소음이 대충 어느 정도인지는 안 나와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키우는 집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날개가 없는(서큘레이터가 바람이 팡팡~ 엄청 세게 돌잖아요) 모델이 있는데,
이거는 풍량도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대신 가격이 14만원 이상~
2~30만원 넘는 것도 있었어요.
디자인도 예뻤습니다.
돈 생기면 날개 없는 모델로 사고 싶은 충동이~ +ㅁ+
2. 보네이도
전반적으로 에비에어보단 소음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에비에어보단 바람이 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브랜드는 회전,타이머 기능이 없습니다.
리모컨은 모델별로 다 있었나? 암튼 633 모델은 리모컨 있습니다.
서큘레이터가 바람도 강하고 멀리 가는데,
회전을 시키면 공기의 흐름이 엉킨다고,
회전 기능을 뺐다고 하네요.
뭐, 선풍기 튼 채로 서큘레이터 쓸 거면,
선풍기도 회전시키지 말고 방향 정지 시켜놓고 쓰는 게 좋다고도 들었습니다만.
암튼, 글고 타이머 기능이 없는 거는 뭐,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서큘레이터 제대로 쓰려면 최소 3단계 이상은 틀어야 효과가 있는데,
이 단계부터 소음이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타이머 안 써도,
시끄러움을 참다 참다 안 되믄 끄게 되지 않을까요? ^^;;;
요 브랜드 장점은 모델별로 풍속이라든지 이런 거 비교를 잘 해 놨다는 겁니다.
3. 에비에어
회전도 되고 타이머도 됩니다.
대체적으로 캐리어(서큘~ 담는 가방)도 같이 팝니다.
상품 구입하면 캐리백을 덤으로 주는 판매자도 있고, 캐리백만 따로 파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괜찮습니다.
근데 저는 회전,타이머,리모컨 땜시 이거 산 거 아니고요,
보네이도 보다는 소음이 작아서 ^^;;;;;;;;;;;;;;
1단은 선풍기 미풍 정도의 소음,
2단은 선풍기 약풍 정도의 소음.....인데 이 단계까지는 바람이 좀 약합니다.
요 단계 까지는 선풍기 대용으로 쓰셔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선풍기 보다는 바람이 멀리 가니까요.
3단부터 바람이 좀 센데, 소음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단은 아직 시도 안 해 봤습니다 ㅡㅅㅡ;;
3단도 충분히 시끄러웠거든요.
참고로, 저는 소음에 아주 민감합니다.
오늘 받고, 써 봤는데요
1) 저녁에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온 집안에 라면 냄새가 진동하더라고요 ㅜㅜ
해서 현관문을 좀 열고, 부엌에서 현관쪽으로 서큘~을 둔 후 바람을 쐈습니다!!! 위잉~
의자 위에 올려 놓고, 3단계로 맞춰 놨는데요,
확실히 냄새가 잘 빠지더군요 올~
2) 욕실 습기 제거!!
제가 사는 아파트가 아주 예~~~전에 지은 아파트라,
욕실에 환풍기가 없어요.
그래서 씻고 나면 꼭 선풍기로 욕실을 말리는데요,
선풍기를 쓸 때보다 서큘~을 썼을 때가
습기가 더 빨리 없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바람 잘 안 통하는 집이시라면,
특히 빽빽하게 원룸 들어선 곳에 사시는 분이라면,
하나 있으면 유용할 듯 싶습니다 ^^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귀찮아서...다음을 기약할게요 >ㅁ < 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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