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취향이 제각각이니 대안 언론도 그 취향에 맞아들어갈진 모르겠네요. 오마이도 처음 시작은 기존 종이신문들에 대한 대안 이었지만 일부 기자들이 헤게모니 쥐면서 언론권력 으로 변한것처럼 새롭게 출범하는 언론도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처럼 의도가 보이는 기사들에 대해서 커뮤니티 vs 언론 으로 싸우는 상황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인데

너무 지엽적인걸로 투탁거리는것만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한경오는 진보팔이 할거면 자신들의 보도행태에 대해서 반성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단체 멘붕온건지 히스테리나 부리고....

그쵸 언론권력의 힘을 놓기란 쉽지 않겟죠... 다만 커뮤니티 VS 언론으로 대립하는게 긍정적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일뿐만 아니라 부정적이라 생각해요. 국민이 대립해야하는 시스템으로 정착해서는 안되죠

말씀하시는 커뮤니티 대 언론이면 반응수준이 되는거니까요.
애시당초 "취재"를 할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그 반응이란게 좌표찍고 가서 항의하는건데 내용상 무리한 항의의 경우는 "문빠들의 집단 행패"로 보일겁니다.
근데 현상에 반응하는 타입이면 그런일이 간혹 일어날 수 밖에는 없을겁니다.

구운동권들이 적폐세력일당들에 비해 더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기득권, 결국 언론권력(+부심)을 유지하려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나는거라 생각하구요.

유시민이나 운동권생활은 했지만 기득세력들과 거리가 먼 사이드에 계신분들도 괜찮다고 봅니다.
(성공회대, 한신대 등 학자풍들이 많죠)

저는 JTBC와 뉴스타파, 팟캐스트, 파파이스 등을 보면서 대안언론의 가능성을 찾고 싶어요.

JTBC는 조중동 중 중에 소속된 종편이나 손석희라는 언론인을 영입함으로서
그래도 가장영향력있고 좋은 미디어로 손꼽히는 매체로 탈바꿈했고

파파이스도 한겨레에 지원을 받아 김총수와 한겨레기자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구요

단지 부정적인면만 보고 낙인찍고 검은색을 막 칠하기보다는
검은색이 있더라도 다양한시도와 방법으로 밝게 하는것이 근본적으로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아무리 그르고 틀리다고 하더라도
짓밟고 무시하기만 해서는 똑같이 되버린다고 생각해서요.

이와는 별도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대안언론을 만들고자 하는
순수한 의도로 모인 미디어매체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뉴스타파가 더욱 컸으면 좋겠어요.

저도 문재인 후보 시절 지지하지 않았지만
된 이상, 문재인이 망가지지 않는 이상 무조건 성공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반대편(언론뿐 아니라 반대 의견을 가진 집단)에게 많은 공격을 당했기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공격을 당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노무현 대통령은 보좌관의 모친이 2천만원 체납된것을 공격 당하거나 영부인을 여사라고 부르지 않아서 실패한건 아니에요.(노무현 정부는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몰라도 지금까지는 실패라는 평가가 많자나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의 범위는 굉장히 넓고 모든 지지층을 만족시키지 못할 겁니다. 앞으로 사항 사항에 따라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들과 부딪힐 일이 많을겁니다. 근데 지금은 본 게임에 들어가기도 전에 지나치게 화력을 집중시킨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반부터 잡고 가겠다 는 뜻으로 보이는데....문재인 대통령 본인은 누구보다 통합을 강조하는데 그 지지자들은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것은 아닌지...그런 생각이 드네요.

좌표 찍고 난동 부리는 소위 문각기동대들 행패는 문제가 있죠.
그걸 줄이는데도 새로운 통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꼰대 아재들을 위한 언론은 있는데 이제 주류중 하나가 된 친노친문성향(?)을 대변하는 이름값 있는 언론은 없으니.

전반적으로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한경오가 일부러 음해하지도 않는다'는 말씀은 좀 와닿지가 않네요.
'니들이 우리 편은 아니어도 편파, 왜곡은 하지 말아야지'라고 하는 생각이
지금 이른바 '문빠'들이 난리난 이유라고 보여져서요.
한겨레 지면기사에서의 사진 장난이라든가,
한겨레21에서는 대선기간 문재인 표지만 없던 거,
경향의 얼마 전 김관진 관련 기사 등등...

그래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한경오로서는 자신들이 '더 높은 기준의 진보'라는 자존심이 있다는 건데...
그러면서, (특히 한겨레) 문재인보다 안철수를 선호하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DJ 때부터 이어져 내로온 박지원 등의 동고동계와의 라인 같은 거 때문은 아닐까요?

안철수는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걔네한텐 어차피 둘 다 계몽의 대상이고
좀 더 편하게 휘두를 수 있는 안철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