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오가 하루이틀 그랬다면 볼론님 말씀대로 생각하겠는데 10년 넘게 어그로 끌고 있죠.

세가지 중 하나만 아니었다면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1. 서거 직전까지도 노통 저주
2. 이명박근혜랑은 치열하게 안싸움
3. 안철수 밀기

저는 개인적으로 한경오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또한 그릇된 기사들은 비판했었으니까요.

다만.. 한경오 전체를 음해세력인양 비판하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좋은기자분들도 분명히 있으며, 좋은기사와 취재 또한 있는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진보언론들이 자정작용을 통해 양질의 기사와 보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해서 진보언론을 밟아버리면 이는 불의한 보수의 세만 키워주는 꼴이 됩니다.

걔네가 진보인가요? ㅋ
큰웃음 주시네요.

우리나라 언론엔 진보와 보수가 없어요.
꼴통들 뿐.

그래도.. 진보쪽 성향이 많은 언론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언론은 JTBC와 뉴스타파인데
JTBC와 뉴스타파도... 욕은 꽤 먹으니까요...

실상 정말 욕안먹고 내부인사들도 문제없고 실수도 하지않는
무결한 언론은 존재하기 쉽지 않다고 보구요.

결론적으로는
조금 더 올바른 진보언론들이 많이 성장하고 나와주어야겠죠.

한경오가 과연 진보 언론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네요.

한경오가 그래도 보수편을 들기보다는 약자의 편에 선 적이 많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논조들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화가 날정도로 그릇된 기사들도 많지만
그렇다 한들 조중동이나 종편, KBS MBC보다 더 악질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믿는놈?한테 뒷통수 맞는게 더 아프다는거 저도 잘압니다
그러나 한경오에 관한 부분들은 자칫 우군끼리 싸우는 꼴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확연한 적군이 어디에 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냉정히 말해
한경오는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 아닙니까

무엇이 더 중한지, 무엇이 더 급한지.. 지지자분들이라면 더 냉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서는 안됩니다.

우선 토대부터 확실히 기초부터 튼튼히 잡고
빈대까지도 확실히 잡아나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