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한 생각
- 작성일
- 17-04-26 21:18
개인적으로는 이성애자이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이니까요.
그게 우리 가족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개인 본인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동성혼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결혼(혼인)이란 것은 작게 보면 개인과 개인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을 가족(친인척)과 국가가 공인해주는 것이니까요.
개인적인 일뿐만이 아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가정을 이루는 국가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 TV, 신문 등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보도되며
이에 따른 우려가 많습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할수록 국가가 침체되고
결국 국가의 위기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에
동성혼 추진은 저출산고령화를 더욱 부추기는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자유와 국가적 문제사안이 상충되는 지점이죠.
어느것이 옳다 / 그르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옳다 / 그르다가 아니라
개인과 집단, 그리고 사회가 소통과 합의를 통해서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이죠.
일방적으로 한쪽이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개인과 집단간 상충되는 문제들에서 우리들은 한쪽의 주장만 옳은양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강요합니다.
결국 목소리크고 힘쎄고 쪽수 많은 사람들이 이기게 되는
이러한 일방적 주장, 강요가 만연한 사회에 지쳤습니다.
제발 이제는 그러한 사회에서 좀 바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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