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꼬박꼬박 그런거 1년에 한번씩 해봐서 아는데, 심지어 작년엔 두 번 했군요;;;
진~짜 아무도움 안되고 가기 싫고, 왜 하나 싶고, 막 그랬는데 막상 가면 또 어머 나름 즐겁네? 이러면서 신나게 놀아요~
잘 다녀오세요!

저도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늘 별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ㅜㅜ

그래도 수/목 가시나 봐요, 저흰 금/토 가는데;;; 재미도 감동도 없으나, 술이 있으니~

소소하게 비리저지르는 인간들 차고 넘쳤구만
한번은 무슨 윤리경영수기 어쩌고 저쩌고..그거 써내라고 하는데 웃기더라고요.
윤리적인 걸 겪었어야 뭘 써 내든가 말든가 하지 죄다 비리 투성이구만.
아님 감사실이나 제대로 굴러가게 만들든가 ㅡㅡ^

하여튼 어느 회사건 간에, 실제로 일하는데 도움 되게끔 머리 쓸 생각은 안 하고,
그저~~~~ 쓸데없는데만 열 올리는 한심한 작태라니욧 ㅡㅡ++++

그런거하는시간조차 아까워서 줄창 출근시키는 회사도 있습니다... ㅜㅜ

우리 회장은 저런 프로그램 기획 해 내라고 우리 사장을 갈구고,
우리 사장은 저런 프로그램 기획 해 내라고 저를 갈구고...
저는 투덜투덜대면서 '조직몰입도 향상' '팀웍강화' '혁신의식고취' 등을 얼레벌레 만들어내고...
행사 할 때마다 외국인직원 몇몇을 위해 자료 하나하나 다 번역해야 하고 굽신굽신거리면서 통역 맡겨야 하고...
직원들은 이런걸 왜 해야 하냐며 저를 욕하고... 아후.... 진짜...

기껏 기획하면, 돈 많이 든다고 갈굼당하실듯.+_+;;

빙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