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죄송] 고가 백 (여성용, 중고 mint) - 예약됨
- 작성일
- 17-02-21 13:12
꾸벅 (--)(__)(--)
근데 죄송스럽게도 광고, 그것도 어떠한 공익적 목적 없는 순수한 상업(?) 광고를 올려서 민망하옵니다.
(광고글이라 하여 운영진이 DL의 철퇴를 내리쳐도 달게 받겠습니다ㅠㅠ)
언제나 중고로운 평화나라 같은 곳에서 투닥거리고 싶진 않기에, 그래도 정든 이곳에 올린다 변명해 봅니다.
각설하고,
(여성용) 고가 백 중고품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일단 사진을 보시지요.
보시다시피 매우 핑크핑크합니다.
배경 피아노 크기와 비교를 해보심 알겠지만 대충 A4 종이를 넣는데도 문제 없는 사이즈입니다.
브랜드 이름이 잘 안 보이나요?
보증서(?)도 들어있습니다.
안에 시리얼 넘버도 잘 적혀 있고요.
더스트백도 잘 챙겨두었습니다.
옆태.
뒷태.
보증서(?)도 들어있습니다.
안에 시리얼 넘버도 잘 적혀 있고요.
더스트백도 잘 챙겨두었습니다.
옆태.
뒷태.
2015년 6월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50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던 물건이며
(거의 50% 할인한 가격이라 면세점에서 주장하지만 그거야 뭐...)
사용하던 분의 말씀으로는 지금까지 열 번 이내로만 들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만하면 mint급이라고 봐도 되지 싶네요. 근데 본인이 핑크핑크와 안 맞는다 생각해서인지 내놓게 되었습니다.
중고 가방 매장에 들고가서 물었더니 '상태가 좋으니 4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가볍게 '님 즐~'을 외쳐주고 나왔습니다.
업자들이 40만원에 매입한 물건을 자기들 매장에서 80만원보다 아래 가격으로 팔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요.
원 주인께서는 아마도 매입가의 절반쯤 하는 '70만원에 내놓자'고 했지만,
제 직권으로 60만원에 드리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쪽지 주시면 접선 일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0. 혹시 같은 제품을 훨씬 저렴하게 본 일이 있는 분이 있다면 제보해 주십시오. 이 글 내리고 업자에게 가져다 바치는 수밖에요-_-
1. (0과 같은 일이 없다면) 더 이상의 가격 협상은 사양합니다.
2. 가방님께서 때타면 안 되니 접선은 제 서식지 근처에서 하겠습니다. 서울시 광진구입니다.
3. '저게 무슨 고가 백이냐'고 생각하셔도 웃어넘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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