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주 주관적이고

그리고 팩트나 논리보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려구요

특히 최근 촛불집회나 정국에서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한 느낌들입니다.



1. 이재명

사이다 같은 시원한 발언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제 도입같은 대선 공약도 좋은 의제설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에 무상의료 무상급식같은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거죠.

근데 이재명을 보면서 느끼는 불만이 있습니다.

이 양반 매번 촛불집회 현장에 나오긴 합니다.

근데 나와서는 개인 연설회를 해요..

보통 집회장에서 멀지 않은 장소에서 거의 팬 행사같은 개인 유세를 합니다.

본집회가 열리고 있어도 하고 행진을 해도 합니다.

거기서 계속 이재명 이재명 외치고 사진찍고 합니다.

정말 보기 싫어요.

그냥 그 지지자들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하면 안됩니까

끝나고 할 수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촛불집회 나갔을때마다 거의 저 모습을 봤습니다.

딱히 보기 좋지 않더라구요.



2. 문재인

뭐 최근에는 아주 워딩이 분명해졌죠.

촛불 초반에는 좀 미지근한 워딩이었지만 최근에는 분명해졌습니다.

인재영입도 잘하고 있고..

확실히 대세론을 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뭐 딱히 개인적 느낌은 별거 없습니다.

문재인은 촛불집회 나오면 그냥 대열에 앉아 있습니다.

좋습니다. 보기 좋았어요.



3. 안희정

일단 기사외에 직접 본적은 없습니다.

자주 나오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최근에 대연정, 박정희 공칠과삼 발언, 사드배치 인정 발언, 이재용 불구속에 대한 발언 등등

저 개인적으로는 딱 별로입니다.

야당에서야 좋은 포지션이죠.

약간 우측에 가 있는 합리적인 민주당 후보.

근데 대연정부터 살펴보면

모르는 사람 있나요? 왜 새누리 놈들이랑 대연정이 안되는지 국민중에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왜 안되냐면 그것들이 언제 국민 좋으라는 법이나 정책 만든적 있습니까?

뭘 연정할건데요? 권력 나눠주고 재벌좋고 부자들좋은 정책 만들겠다구요?

그러려고 안희정이 대통령 되려고 하는 거라면 전 도시락 싸들고 반대합니다.

그냥 대연정은 개뿔이고 차라리 황교안이보고 대통령 하라고 해야죠

화염병이라도 들고 나가게...

무슨 지 혼자 정치는 다 아는척 대연정 대연정 나불대고 있는지

안희정은 개인적으로 아웃입니다.

차기는 커녕 차차기에도 이 인간은 안됩니다.







솔직히 현실적으로 더민주가 경선국면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형편을 이해하면서도

아직 탄핵이 인용되지도 않았고 헌재 재판관 2명만 기각에 손들어도 기각되는 현실인데

너무 대선에 취해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기각되면 폭동난다, 그건 그냥 기각이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마음이겠죠.

인용이 되건, 기각이 되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거에요.

지금 박사모나 얘들 하는거 보면

이번 대선은 전쟁이 될겁니다. 한가롭게 대연정 어쩌구 하면서 집권이후 잘해야 하네 마네 이럴 계제가 아니란 거죠.

전쟁터에서 자리에 오르면 그곳 자체가 전장이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