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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4일 러시아 선수들 28명의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약물 복용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OC는 법적 문제로 인해 도핑 샘플을 훼손한 흔적이 발견된 선수의 실명 리스트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러시아 언론이 의혹을 받고 있는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의 이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