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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사람은 박근혜의 5촌조카 박용철이었고, 용의자는 산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

경찰은 박용수가 계획적으로 준비해서 살인했다고 이야기.

그런데 지인들의 이야기는 경찰의 말과는 다릅니다.

박용철은 100킬로가 넘는 거구였고 유도선수 출신이었습니다.

그알팀은 그날 운전했던 대리기사를 만납니다.

왜소한 박용수가 박용철을 차 안에서 끌어내기는 힘들었을 거고 박용철이 칼을 맞은 상태에서 차 밖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는 법의학자의 이야기.

칼에 8번 맞고, 항거불능의 상황에서 망치로 두개골 가격. 아마 30분 이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

그런데 가해자로 추정되는 박용수에게서도 졸피뎀이 검출됩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씨는 이 상황이 이해가 도저히 안된다고 이야기.

그런데 두 사람이 같이 술을 마셨다고 하는 스텝바는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2차 노래방에서 박용철은 이미 술과 약에 완전히 취한 상태.

정황은 이상하지만 박용수가 유력한 용의자인 것이 법의학적으로 설명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용철의 살해까지는 법의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박용수의 자살은 이상합니다.

주변인들의 증언.

범행도구가 발견된 장소도 이상합니다.

칼은 개울에. 망치는 시체 옆에. 사용하지 않은 회칼은 가방속에.

자살 장소도 이상합니다.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2시간 이상 걸리는 칠흑같은 산길을 걸어가서 자살?

유서가 매우 이상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필적인지는 국과수에 의뢰했지만 판단불가하다는 판정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진우 기자가 사설감정원에 의뢰한 바에 따르면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본인의 필적과 다르다고.

유서에 연락처가 써 있던 매형과는 평소 왕래가 없는 사이.

박용수의 위 속에서 녹지 않은 변비약이 발견.

종합하자면 사촌동생 박용철을 죽인 박용수는 2시간이나 되는 어두컴컴한 산길을 걸어가 변비약을 먹고 목을 매 자살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박용수의 시체 모습도 이상한데, 목 부분에 큰 수건이 덮어져 있었습니다.

법의학자는 3자 개입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

그알에 나오지는 않지만 시반이 등쪽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목을 맸을 경우 시반은 아래로 쏠리죠.

사건의 뒤에 큰 그림을 그린 기획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알팀은 박용철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신변의 문제 때문에 그 동안 침묵.

박용수의 자살에 의혹이 있다면 박용철의 죽음에도 의혹이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그리고 박용철의 뒤에는 재단 하나가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육영재단.

2007년 2월 박근령은 신동욱과 약혼식을 올리는데 가족들에게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2007년 11월에는 용역을 동원한 육영재단 폭력사태 발생. 이 사태에 박용철이 관여.

결국 박근령은 해임되고 박지만의 측근이 임시 이사장이 됩니다.

그리고 이 육영재단의 재정상태는 매우 이상합니다.

부지가 3만여평이고 임대료 수익만해도 매년 20억이 넘는데 돈이 들어오는대로 새어나가고 껍데기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회계사분이 베팍옹?

최근에는 문제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익금은 어디론가 새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땅값만 2조 2400억이 넘어 재단의 가치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따지면 공익재단 내 부지를 매각해도 개인이 사사로이 사용할 수 없다는데 그들은 육영재단을 두고 혈투를 벌였습니다.

박용철은 폭력사태 주도 혐의로 수감되었다가 석방되고 2008년 5월 어린이 회관 관장직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일년 후 박근혜의 싸이홈피에는 이상한 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무려 40여차례나 올라온 이 글은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이 썼습니다.

결국 신동욱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게 되고 이때 중요한 증인으로 등장하는게 박용철.

박용철은 팽당했다고 생각하였고 신동욱의 무죄를 입증할 녹취록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2007년 7월 신동욱은 박근령에게 욕까지 얻어먹으면서도 중국에 갑니다.

중국에 간 신동욱은 이상야릇한 술집에 갔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 모습을 목격.

신동욱을 마약과 성매매 현행범으로 공안에 신고하여 처벌받게 하려는 공작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신동욱이 인사불성 상태여서 공안은 그냥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출두하여 조사.

공안에서 돌아온 신동욱은 청부살해의 위협을 느꼈고, 속옷바람으로 창문을 통해 탈출합니다.

신동욱의 탈출로 계획이 실패하자 박용철은 가지고 있던 비행기표를 놔두고 다시 표를 끊어 중국을 빠져나갈만큼 당혹했던 것으로 추정.

박용철은 그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휴대전화에 담아뒀는데 녹음파일을 공개하면 신동욱의 무죄가 입증될 거라고 이야기.

법정에서 휴대전화에 녹음파일이 있다고 주장한 후 사망전까지 박용철은 늘 경호원을 데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유도선수에 100킬로가 넘는 그가 과연 누구를 두려워했을까요.

당시 신동욱의 변호인 역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변호를 포기했었는데, 그 동안 두려움이 만든 감옥에 갇혀 살아왔지만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그 당시의 상황을 대리인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박용철이 함구하는 대가로 20억을 요구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가 않았습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박용철은 법정에서 증언하려고 했는데 증언을 20여일 남기고 살해당합니다.

사건 즈음 박용철과 박용수 둘다 고민이 가득했다는 증언들.

사건당일 박용철의 부인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그리고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중요한 증거품 휴대전화.

박지만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알팀은 박지만의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현 시국에 취재에 응하기는 어렵겠다며 박지만은 비서를 통해 거절의사를 밝힙니다.

그알팀은 통화내역을 문의했으나 검찰은 오해를 살 여지가 있기 때문에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옵니다.

그것이 공개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그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일 것.

두바이팀 9명이 방문. 3박 4일 동안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이 대화 중 나오는 정윤회의 이름. ㄷㄷㄷ

박용철이 1000만달러를 받기로 했는데 이를 받지 못하자 매우 애가 탔을 거라는게 이 사람의 주장.

신동욱의 변호사 이야기와도 일치.

몇년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녹음파일에 대해 제보하겠다는 한 남자가 그알팀 접촉.

제보자에 의하면 두 사람의 죽음에 조폭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

박용철의 자상은 ㄱ자 모양형 손상인데, 찌른후 손목을 돌리는건 전문 칼잡이들의 방식.

박용철의 주위에는 실제로 조폭들이 있었고 최읍읍이 이와 관계가 있었을 것.

실제로 이들은 육영재단에서 자리를 하나씩 차지합니다.

사건당일 술자리에 있던 4명 가운데 폭력배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박용철과 박용수의 사이가 무척 나빴다고 경찰에서 증언.

그런데 이들의 증언과 다르게 지인들은 하나같이 두 사람의 사이가 무척 좋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참고인들에게 연락을 해보자 나오는 석연치 않은 반응들.

박용철이 데리고 다녔다는 경호원 황아무개를 찾기 위해 취재 중 전해들은 황당한 사실.

대선 2개월 전 라면먹다가 천식으로 사망.

그알팀은 사건 현장을 다시 방문.

그리고 카운터기를 발견합니다.

방송의 하이라이트.

회피스킬 시전중인 담당검사.

흉기의 판매처를 찾기 위해 경찰이 박용수의 여관방을 뒤졌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 방문 후 여관주인이 박용수의 방을 치웠는데 치운지 10일 후 경찰이 신용카드 전표를 발견했다네요???

사건이 종료된 후에 범행 도구 판매처 방문???

칼이 박용수의 가방에서 나온게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고, 당시 경찰에 진술했던 사람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이 가방이 박용수가 평소에 들고 다니던 가방이라고 진술합니다.

그런데 지인들의 말은 이와 다릅니다.

박용수가 사건전날 후배에게 다급히 맡아달라고 한 가방이 하나 더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수사를 하다가 이 가방을 조사한 날짜가 10월 4일, 흉기판매처를 찾지 못하다가 확인했다는 날짜가 10월 5일.

그리고 이틀후인 10월 7일 수사 종료.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 것일까?

담당형사는 3자개입과 외압에 대해 모두 부인.

녹취록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한 사람은 박용철 살인사건 이후 행방불명.

술자리에 있던 4명 중 2명이 사망 또는 행불.

범행의 기획자가 누구인지 이제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때.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 배정훈 PD 모두 살아있는게 용하네요.

그들의 기자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베팍유저 여러분들 앞으로는 마티즈와 함께 라면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