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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쩜 이렇게 졸릴 수가 있을까요?

신기한게 여름 내내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잠을 잘 못잤기는 했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밤에 좀 시원해지고 매미들도 다 물러났기에 잘 잤거든요, 정말 온도가 이 정도만 되도 살겠다 싶을 정도로.

근데 며칠 8월 평균 수면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이 잤는데 지금 이 순간 왜 이렇게 졸릴까요.

잠을 좀 깨야 하는데, 커피는 아침에 이미 마셨기에 더 마시면 안돼고, 인터넷도 재미가 없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바쁜지 정말 키보드 소리뿐이 안들릴 정도로 고요하고,, 얼음물 마셔가며 책상에 멍하니 앉아있으려니 죽을 것 같아요.

이 와중에 내년도 사업계획 준비하라네요,

16년이 아직 5개월이나 되었는데 무슨 벌써 17년 사업계획을 준비하라는지, 엊그제 남은 5개월 매출 계획 및 전략 세우래서 했는데,,

계획대로 되는 인생이나 일들이 하나도 없다는건 누구나 다 알텐데 왜 맨날 맨날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제 인생 계획이나 좀 세워주면 좋겠구만. ㅠㅠ.

이 와중에 담주 월화 휴가입니다~ 이건 좀 자랑자랑.

엄청 졸린가봐요, 글이 참 두서도 없고, 맥락도 없고, 요점도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