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풍경
- 작성일
- 16-07-26 12:19
손톱 아래가 약간 꺼멓게 변하고 어제 밤부터 퉁퉁 부어오르며 아파서 피부과에 갔어요.
근데.... 피부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필링, 레이저 치료, 여드름, 제모, 피부 에스테틱..
입구로 들어서자 다양한 레이저 치료 방법들의 패키지 상품들에 대한 광고가 여기저기 붙어있더라고요.
왠지 손톱 아래가 까맣게 변해서 오는데가 아니인거 같은 느낌이 팍팍....
진료를 받는데 왠지 주눅이 들더라고요.
마음이 이렇다보니 치료도 설명도 대충하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냥 제 소심함 때문이겠지만.
진짜 피부과 의사 선생님들이 피부 클리닉이 아닌 다른 진료를 보기 위해
오는 환자들에 대해 귀찮다는 생각을 할까요?
피부 클리닉 아니고 피부과가 더 쉽게 찾아지면 좋겠다는요.
근데 왠지 소심함 인증하는 글인거 같다;;;;
어쩌겠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좋아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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