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익스냥 글보고 생각나서 쓰는거라 걍 두서없이 막쓸께여~^^;;;



먼저 요긴 작년에 무려 두번이나 방문한 지리산인데요.


장점은 팬션이 아주 아주 깨끗함(여기저기 가보니 안그런 곳도 너무 많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에서 살짝 보이겠지만 방과 방 사이에 주차가능, 고로 방문열고 바로 짐을 옮길수도 있고 비올땐 아주 좋음
주차공간 뒤로 개별 테이블이 있어 다른 여행객들과 부딪히지 않고 독립적으로 바베큐 파티 가능
물놀이는 팬션 바로 옆 계곡이 있는데 마치 시크릿가든에 나온 신비가든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였네여, 살짝 음산하고 무덤도 있곸ㅋㅋ
근데 좀만 걸어서 가믄 사진에서처럼 완전 멋진 계곡이 나와요.. 짱짱짱!!

그리고 유일한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굳이 꼽자면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말그대로 산장같은 팬션이다보니 오로지 휴식을 위한 곳
먹거리 놀거리 이런거 없으니 먹거리는 미리 다 준비해 가셔야 해여(조금 걸어내려오면 슈퍼는 있어요)

이상 여기까진 심신의 안정을 찾기 가장 좋았던 지리산 팬션이였구요,


두번째로는 바로 얼마전에 댕겨온 곳인데.. 하아.. 오랫만에 글 쓰다보니.. 벌써 지치네여;;;;ㅋ...
목포에 외달도란 섬인데요, 우연히 일때문에 유람선을 탔다가 지나면서 매의눈의로 발견하곤 다시 찾아간곳..ㅎㅎ



일단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로 가서 외달도행 티켓 구입
(사전예매는 안되더라구요, 출발시간 30분전인가 오픈하던데 그때 다시오라해서.. 괜히 부지런 떨었다며 투덜투덜..ㅋ)
표 끊고 기다리면서 죠위에 티켓에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를 기재함..
저흰 금요일에 들어가서 아주 한산했었거든요, 근데 나올때(토요일) 보니 저 한산하던 실내가 마치 도깨비시장 같았다며..
그때가 석가탄신일 3일 연휴가 더 많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배타고 1시간 가량 들어가면 외달도 도착~
통통배 뒤로 보일락 말락 하는 한옥민박이 저희가 묵었던 숙소예요


도보로 3분? 정도만 가면 숙소가 나오는데 우와.. 조경을 너무 이뿌게 해놓기도 했고 걍 바다를 끼고 있어서 방에서 문열면 바다가 바로 보이더라구요+.+


짐을 풀고 해지기 전에 섬구경을 하러 다녔는데 크지 않은 섬이다보니 설렁설렁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섬한바퀴를 돌 수 있어요
화훼단지는 개장준비로 보수공사 중이어서 올라가지 않았고, 등산?(산책에 가까움)로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
찬찬히 살펴봐도 한 두어시간이면 충분할 거 같아요

이 섬에서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해수풀장인데요, 거기도 개장전 보수공사중이 었구요
보니까 시설이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적합하게 되어 있는거 같았어요, 유부님들이 아이와 함께 가기에 아주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사랑의섬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만큼 저런 남사스런?^^ 하트도 막 만들어져 있고
산책로 끝에 가면 그 자물쇠 있자나여 그런것도 있나 보더라구요.. 나랑 상관없으니 패쑤...ㅋㅋ
이렇게 섬 한바퀴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와 정자에 앉아 고기좀 꿔먹고.. 쉬고.. 또먹고.. 그랬네여..ㅎ

다음날 다시 목포로 나와서 점심을 뭐먹을까 고민하다 늦은 아침 먹기도 했고.. 맛집 찾기도 귀찮코.. 해서리..ㅋ
목포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크롬빵제과를 가서 팥빙수랑 빵 먹었는데 옛날스타일의 빵과 팥빙수, 맛있었어요
진하게 커피나 한잔하고 전주가서 밥묵자 했는데 유일하게 찾아간 찻집이 내부공사중이라 영업안함--;;;



이렇게 1박 2일 목포 여행을 했는데요, 외달도는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다 좋았거든요 또가고 싶을만큼..
근데 결정적으로 아주 확깬던거 하나...  숙소의 위생상태가..ㅠ.ㅠ.ㅠ.ㅠ.ㅠ.ㅠ.
다 자세히 말하믄 잡혀갈까봐.. 여까지만 할께여;;ㅎㅎ

암튼 그거만 아니면 그집서 살고 싶을만큼 좋았는데.. 아주 안타깝더라구요, 뭐 이건 저희 생각일수도 있으니 혹시 가실분들은 참조하시라구요^^

이상 끝!!

아참 차는 여객선 터미널안에 주차할 수 있구요, 하루밤 다녀왔는데 5천원 나왔네요 그닥 비싸지도 않고, 안전하고 괜찮은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