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에 대한 고찰
- 작성일
- 16-05-28 11:28
저는 요즘과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사람.
진지한 글이 편한 구시대적인 청년? 인 것 같습니다.ㅠ
제가 생각하기에 여성혐오는.
더 정확히는 여성혐오에 대한 논란은
가부장적 시대. 가정을 경험해보며 억눌렸던 여성들이
여성의 위치가 신장되고 평등 아니 오히려 여성중심, 여성우대 사회로 되어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 됩니다.
올초에 한 사회학자가 라디오에서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이제는 진짜 여성시대, 여성중심사회가 올 것이다.
그리고 성대립, 성차별(특히 20-30대 젊은남성의 위치 악화)은 심해질 것이다."
라고 발언을 하더라구요.
그런말을 그냥 흘려들은게 엇그제 같은데 '여성혐오' 라는 절대무기로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이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인자로 몰고
여성은 한없이 착한 양인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충분한 '피해자'로
가해자와 피해자로 대립구도를 만들면서 페미니스트를 강요하는 그들의 잣대에
어마무시한.. 답답함과 흐름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TV드라마에서는 부잣집 로맨티스트가 단골소재로 나오고
럭셔리하게 놀고먹고 허영에 젖은 소비를 하는 청춘남녀들
막장에 막장드라마가 유행하고 최고시청률을 찍는 사회..
위의 그 사회학자가 결론적으로 라디오 끄트머리에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이미 우리사회는 여성중심 사회이다."
여성이 소비를 이끌고 문화를 이끌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사회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쉽사리 변하기 어려울 것이고.
문제는 이러한 변화에 젊은남성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만들어 갈 것이냐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동안 억눌렸던 여성들의 분노가 표출되는 사회.
여성중심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
보다 더 남성들이 여성들을 이해하고 여성중심비판에도 익숙해져야 할 것 같구요.
저 또한 젊은 남성으로서..힘도 없고
과거의 폐해로 고스란히 피해를 떠 받는 시대에 태어났지만
부디 올바른 페미니스트, 올바른 여성인이 나와서
조화로운 상생의 사회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그런데.. 주변에 여성지식인들조차도 점점 강성적인 페미니스트,
성대립적인 사고와 글을 쓰는 것을 보면..
제 세대의 남성들은 그냥 포기해야 하는 것이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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