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트렌드 2가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작성일
- 16-05-25 17:39
첫번째로 진지하면 아재/ 무겁고 진지한 건 별로~
빠른 정보/ 빠른 교통 이동 / 빠른 업무..
빨리빨리 문화가 어느덧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세상이죠.
열차가 조금이라도 늦게와도. 누가 앞에 잠깐만 막고 있어도.. 뛰뛰 빵빵
윗집이 쿵쾅쿵쾅 대면 아랫집도 쿵쾅쿵쾅.
공공시설이건 신경쓰지 않고 맘에안들면
고래고래 소리치며 싸우는게 대한민국의 선량한 시민들의 문화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막장드라마 연이어 대히트를 치고 있고.
진지한건 싫고 그냥 가볍게 편하게 ..
언제부터인가
여유가 너무 없어져버렸습니다.
시민의식이 성숙되기 전에
아마도 기술의 발전으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러한 부분들의
문제들이 나오고 있는것 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나하나만 .. 나라도 제대로.. 그냥 쉽고 편하고 가볍게 사는 그런 거죠.
개인의 무거운 주제만으로도 벅찬데..
각종언론과 사회연결속에서 국가사회의 문제까지도 신경써야 하니까요.
그 부담감과 압박감이 준비가 안된 시민에게도 미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내탓이 아니라
남탓 .
남탓을 잘해야 살아남는 환경.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빽있고 돈있고 권력이 있으면
컨닝을 해도 안걸리면 장땡. 걸려도 봐주면 장땡
빽있으면 낙하산으로 꼽고
계열사 설립해서 나눠주고
하청도 돌려먹기 하고
기부해서 나눠먹고 세금 탈루하고 파티하고..
문제 생겨 걸리면 아랫사람 보내고
하청업체 보내고
기업이건 기관이건 가리지않고 한탕헤쳐먹거나 한탕 헤쳐먹을때까지 기다리는
라인을 타면서 줄다리기 하고....
개천에서 용 나오는 사회가 아니라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이 시대의 멘토를 자청하며 용들을 도와주고 개천을 더 시궁창 만들고 있으니.
용 밑의 돈 욕심 많은 구렁이들이 자기탓 안하고
남탓으로 돌려 잔뜩 생태계를 흐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기관도 책임지려 안해 장들도 책임을 안지려하고
결국 책임지는 것은 힘 없고 착한 직원들과
착한 국민들이고...
이제는 남탓 하고 책임안지려는 결국 그 무시무시한 이기주의가
결국 성별의 대립까지 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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