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집 좋다

30년 된 아파트 구조임..
도배 장판 새로 하고 조명 환하게 키고 사진은 노출 오버로 찍으면 집 분위기는 다 이쁘게 나와유...

뭐 넓다면야 아무렇게나 해도.^^

넓으믄 이런 고민 자체를 안 했을텐데 좁아요..
맘까페에다가도 똑같은 사진 올려봤는데 하지 말라고 혼나고 있는 중..
하지 말아야겠어요.. 털썩..

좁으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순정으로;;

기역자로 돌출시키셈

기역자로 꺽기에는 부엌이 넘 좁아요.. 태생이 일자주방임..
걍 생긴대로 살아야겠심다.

울 집은 돌출형은 아니지만 여유 공간은 좀 있네요
자갸 장단점이 모야..라고 물어보니

살면 다 적응해..라고 합니다.

...정답.

돈빼고 무조건 좋네욥

잉... 간만에 찬성표 ㄳㄳ

저렇게 돌출되면 바닥 공간이 좁아져서 좀 답답해 보일것 같아요.
바닥에 주방매트도 깔아야 할텐데 그러면 더더더 좁아 보일것 같기도 하고요..

아, 꺾여 있어서 바닥에 매트 깔기엔 좀 애매하긴 하네요.

매트공간이 애매하다는 또 다른 단점 한표 ㅠ

우리 아내가 부러워할 듯..
우린 집도 좁고 싱크대는 더 좁아서..ㅠ.ㅠ

전 일단 개수대가 구석에 찡겨서 벽 보고 있으면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ㅡㅡ;;
구석에 찌그러져 설거지 하는 느낌이랄까요.

미드보면 개수대 있는 쪽엔 항상 조그맣게라도 창이 나 있어서 덜 답답한데,
울 나라는 뭐 구조상 어쩔 수 없겠지만, 벽으로 콱 막혀 있으니......

딱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만,
올려주신 사진상에서도 개수대 위쪽에 창문이 있어서 확 트인 느낌이 있지요.

글로 쓰긴 뭣한데,
암튼 갠적으로는 돌출형이든 뭐든
개수대 위쪽에 창문이 있거나 해서 좀 밝고 트인 느낌이 좋긴 합니다 ^^;;
생각 같아선 싱크대 수전 위에 있는 선반이랑 다 치워버리고 싶은데 그러면 또 수납할 공간이 없으니 원~

ㅇㅇ 설거지가 덜 불행할 것 같음!! +_+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ㅠ+

뭘 하든 우리집보다 100배 좋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