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자격증 따는 건 6년이면 되죠. 인턴하고 전공의, 공보의 모두 돈 버는 시기고, 일반직장인 생각해면 적지 않은 축입니다. 모자르다 싶으면 주말에 알바만 해도 꽤 벌죠.

지금도 카드결재는 거부하면 안됩니다만.. 업종과 무관하게 말이죠.
5천원이 아니라 2백원도 카드결재가 됩니다.

말씀하시는 의도대로 되려면 카드로만 결재되도록 강제화 시켜야할 것 같습니다.
납부자에게도 의무 사항으로 만들어야죠. 현금으로 의료비 내면 비용인정이나 소득공제가 안되도록 해야겠지요.

의사들 수입은 진료비 부분에서는 상당히 투명할 겁니다. 비급여 부분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급여 부분은 어쩔 수 없이 투명하죠.

제가 알기로도 의사들의 수입이 탈루되는 부분은 이제는 상당히 줄은걸로 압니다...-- 신용카드가 소액결제쪽으로만 확대된게 아니고 다액결제쪽으로도 상당히 보편화 되어서... 제가 작년초에 치과에서 임플란트 해 넣었는데, 220만원 카드로 결제했었죠.

행위별 수가가 그래서 문제가 되는거죠. "합법적으로 과다지출을 한다" 라는 정부의 의심이 가능한 부분이니께... 다만, 의사들의 주장처럼 단위수가가 너무 낮아 추가진료를 통해 수입을 벌충해야 한다, 라는 주장을 묵살해서는 안된다고 보고... 동네 작은 병원들이 망해나가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같이 고려해야 할 거에요.

아직도 변호사와 의사는 상류층인게 분명하지만, 그 중에서 탈락자들은 분명 나오고 있죠. 품위유지비란게 우스워 보이지만, 변호사와 의사라는 직종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상류층" 인 이상, 그들이 그러한 품위유지비를 써야하는건 순전히 자기만을 위한건 아니기도 하니까요.

뭐 구조적인 의식을 바꿔야 한다... 맞죠, 맞는데... 당장 바뀔게 아니고 상당기간 그런 의식이 잔존할 상황인 이상, 그런 상황을 인정하고 "퇴로를 확보해주는 출구전략" 을 잘 짜는게, 이 - 상당히 민감한 정치문제를 대하는 합리적 방법이 아닐까 시프요. 의사도 의사이기 이전에 그저 이 사회의 사람들중 하나니까...

다만 보아하니 아직도 진짜 큰 거래는 현금을 유도하는 경우 있는거 같드만요.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으면서 들응께... 전부 다 탈루하려는건 아니겠지만,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매지 말라고, 신용카드 결제를 의무화하는건 생각해 볼 수 있죠.

그리고, 전에도 말한 이야기지만, 이 참에

"신용카드 국공유화"

라는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민간 업자에게 맡기기엔 지나치게 "공공성" 이 높아져버렸어요. 지난 총선에서 이미 진보신당이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고.

이건 좀..

그럼 고등학교 나와서 일하는 사람들은 국가가 까라면 까이고 사나여..
세금정책이 이렇게 변하면 이렇게 흔들리고 저렇게 변하면 저렇게 흔들리는 것도 의사 이외 모든 직업군이 처하고 있는 상황인데..
전체 수술 다 하라는 것도 아니고 몇가지 수술가지고 큰소리내니 더 착찹합니다.


세상에 수술해야할 병이 얼마나 많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