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루에 주자있는데 도루,
도루로 2루에 갔다가 파울인줄 알고 돌아가다 아웃 등
무수한 삽질을 해봤습니다.
그런 재미로 하는거죠 ㅎㅎ

우왕ㅋ 그런 일이 다들 한번씩은 있나보군요
정말 누상에 나가면 누가 뭐라고 해도 잘 안들리는것 같아요
어제는 도루하다가 공이 갑자기 2루 쪽으로 날아오는데
이게 포수 송구인지 타자의 타구인지 홈에 들어와서 알았어요

지금 뛰는 팀은 다들 10년 이상 같이 해온 사람들이라 이기면 좋은거고 지면 마는거고 하는 분위기라
저런 짓을 해도 뻔뻔하게 '몰랐어요, 죄송해요' 하면 그만인데,
학교 다닐 때는 저런 짓 했다가는 말씀하신 것처럼 개욕 먹으면서 구석에서 눈치보고 있어야했죠 ㅋㅋㅋ